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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50점 폭발…밀워키 8연승 질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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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화) 15:08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50점 폭발…밀워키 8연승 질주

필라델피아 간판 엠비드, 토론토 전에서 무득점 '수모'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50점 폭발…밀워키 8연승 질주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다시 코트를 지배했다.

아데토쿤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피저브 포럼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 50점을 넣고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냈다.

122-118로 승리한 밀워키는 8연승을 달리며 동부 콘퍼런스 1위(14승 3패) 자리를 지켰다.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작성, 1976-1977시즌 빌 월튼이 세웠던 37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전반까지 48-57로 뒤졌던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3점슛을 앞세워 3쿼터 5분여를 남기고 74-74, 동점을 만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밀워키는 4쿼터 1분 24초를 남기고 120-113으로 앞섰지만, 유타의 추격을 받아 종료 48초 전 120-118까지 따라 잡혔다.

밀워키는 동점 위기에서 유타의 도너번 미첼의 드라이빙 레이업을 브룩 로페즈가 블록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는 파스칼 시아캄(25점)과 프레드 밴플리트(24점)를 앞세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1-96으로 제압했다.

필라델피아의 간판 조엘 엠비드는 NBA 입성 이후 처음으로 무득점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엠비드는 32분을 뛰는 동안 11차례 야투와 세 차례 자유투를 시도해 한점도 넣지 못했다.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50점 폭발…밀워키 8연승 질주



1년을 쉬다가 올 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계약한 카멜로 앤서니는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모처럼 제 몫을 했다.

올스타 10회 선정, 2013년 득점왕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내리막을 걸었던 앤서니는 25점을 넣어 117-94 승리를 이끌었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33점·13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4-104로 물리쳤다.

8연승한 레이커스는 15승 2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렸다.



◇ 26일 NBA 전적

브루클린 108-106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103-88 올랜도

인디애나 126-114 멤피스

마이애미 117-100 샬럿

보스턴 103-102 새크라멘토

미네소타 125-113 애틀랜타

토론토 101-96 필라델피아

포틀랜드 117-94 시카고

밀워키 122-118 유타

LA 레이커스 114-104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시티 100-97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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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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