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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개 대회서 우승 없는 김초희,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1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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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 (금) 19:07

                           


241개 대회서 우승 없는 김초희,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1위



241개 대회서 우승 없는 김초희,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1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초희(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본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초희는 22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6천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020시즌 정규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2010년부터 KLPGA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김초희는 올해까지 241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이 한 번도 없는 선수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13년과 2018년 ADT 캡스 챔피언십 3위다. 올해는 26개 대회에 나왔으나 한 번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상금 순위 76위에 그쳐 2020시즌 정규 투어 출전권 확보에 실패한 김초희는 시드 순위전을 1위로 통과했다.

김초희는 "올해 샷 정확성이 떨어져 성적이 나지 않았는데 시드 순위전에서 수석을 할 줄은 몰랐다"며 "K-10 클럽에 가입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골프를 해 온 나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K-10 클럽'은 정규 투어에서 10년 이상 활약한 선수를 뜻한다.

김효문(21)이 1타 차 2위에 올랐고 김민지(24)도 김효문과 같은 13언더파를 쳤지만 백카운트 방식으로 3위를 기록했다.

K-10 클럽 회원인 김보경(33)은 이번 시드 순위전을 통해 정규투어 복귀를 노렸으나 3라운드에서 기권했고, 역시 10년 이상 정규 투어에서 뛴 윤슬아(33) 역시 3오버파 291타로 96위에 머물러 정규 투어 출전이 어렵게 됐다.

백규정(24), 최혜용(29) 등도 하위권에 그쳤다.

외국 선수로는 올해 드림투어에서 우승을 경험한 첸유주(대만)가 8언더파 280타, 16위로 정규투어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

KLPGA 투어는 "대략 시드 순위 27위 이내 선수들은 120명 대회 기준으로 정규 투어에서 뛸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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