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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전망대] '2R 주인공은 나야 나'…삼성 상승세 주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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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월) 09:07

                           


[프로농구전망대] '2R 주인공은 나야 나'…삼성 상승세 주목

미네르스·이관희 맹활약…20일 현대모비스, 23일 DB와 격돌



[프로농구전망대] '2R 주인공은 나야 나'…삼성 상승세 주목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019-2020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탄탄한 전력을 뽐내며 다른 팀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지난 수년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뚜렷한 전력 보강이 없었다.

하지만 삼성은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17일 전주 KCC 경기까지 4연승을 달리며 8승 7패로 단독 5위에 올랐다.

10승 4패의 선두 서울 SK와의 승차는 2.5경기다.

삼성이 최근 힘을 내는 것은 외국인 선수 닉 미네라스와 가드 이관희의 분전 덕이다.

미네라스는 시즌 초반 부상 때문에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실력을 발휘, 득점 순위 5위(평균 18.7점)에 올라 있다.

이관희도 17일 KCC 전에서 27점을 넣어 역전승을 이끈 것을 포함, 4연승을 달리는 동안 3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이번 주 20일에는 홈구장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23일에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와 맞붙어 연승 행진을 노린다. 두팀 모두 만만치 않은 팀이다.

최근 KCC와 주축 선수인 라건아와 이대성을 내주는 '깜짝' 트레이드를 감행한 모비스는 큰 탈 없이 후유증을 극복하는 모양새다.

17일 고양 오리온에 88-70, 완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김국찬, 서명진이라는 젊은 피로 남은 경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프로농구전망대] '2R 주인공은 나야 나'…삼성 상승세 주목



KC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김국찬은 16일 친정팀 KCC전에서 20점, 17일 오리온 전에서 22점을 몰아쳤다.

서명진은 16일 KCC전 막바지 승부처에서 잇따라 중요한 슛을 놓쳤지만, 17일 오리온전 4쿼터에서 3점 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집중하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 줬다.

주전들의 부상으로 지난주 부진했던 DB는 17일 선두 SK를 잡고 분위기를 추슬렀다.

선수층이 두껍지 못한 DB로서는 이번 주는 20일까지 쉬고 21일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 이어 23일 홈에서 삼성과 맞붙는 일정이 나쁘지 않다.

한편 빅 트레이드 이후 1승 2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KCC의 행보도 관심사다.

KCC는 이번 주 23일 전주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1경기만 한다. 경기가 없는 동안 팀 조직력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지 궁금하다.



◇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 19일(화) = SK-LG(19시·잠실학생체육관)

◆ 20일(수) = 삼성-현대모비스(19시·잠실실내체육관)

전자랜드-KGC인삼공사(19시·인천삼산체육관)

◆ 21일(목) = kt-DB(19시·부산사직체육관)

◆ 22일(금) = 현대모비스-SK(19시·울산동천체육관)

◆ 23일(토) = DB-삼성(15시·원주종합체육관)

KCC-KGC인삼공사(17시· 전주실내체육관)

◆ 24일(일) = kt-오리온(15시·부산사직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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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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