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서 한국·대만·호주 모두 예선 탈락하면 어떻게 될까
11월 12∼14일 대만 타이중서 세 팀끼리 도쿄올림픽 티켓 다툼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은 11월 2일 개막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우리나라는 호주, 캐나다, 쿠바와 C조 조별 리그를 치른다. 대만은 일본,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와 B조에서 격돌한다.
우리나라는 호주, 대만을 따돌리고 A∼C조 조별 상위 2개국이 진출하는 슈퍼라운드에 오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우리나라만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호주와 대만이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한국과 호주 또는 한국과 대만, 또는 한국과 호주 대만이 동시에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슈퍼라운드 성적으로 올림픽 티켓 1장을 다툰다.
결국 우리나라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수월하게 확보하려면 11월 6일 호주와의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한국, 호주, 대만이 모두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WBSC가 29일 펴낸 프리미어12 가이드북에 따르면, 한국, 호주, 대만 아시아 3개국이 모두 슈퍼라운드에 오르지 못하면 세 나라는 11월 12∼14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1위를 뽑기 위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현재 도쿄올림픽 야구 출전 6개 나라 중 개최국 일본과 WBSC 유럽·아프리카 지역 예선 우승팀 이스라엘 두 나라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번 프리미어12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1위와 아메리카대륙 1위가 추가로 2장을 확보하고, 내년 3월 아메리카대륙 지역 예선과 세계예선에서 나머지 2장의 주인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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