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S 4차전서 오재일 3번 기용…린드블럼도 불펜 대기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3년 만의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앞둔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4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김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을 앞두고 "홈에서 폭죽을 터뜨린다는 그런 생각은 안 한다"며 웃으며 말했다.
3승을 거둬 우승에 1승을 남긴 상황이라 되도록 빨리 시리즈를 마치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호세 페르난데스를 5번으로 내리고 오재일을 3번에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이기긴 했지만, 3번에서 (너무 득점타가) 안 나와 어제도 고민했다"며 "현재 제일 잘 치는 오재일을 3번에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오재일은 1차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고 3차전에서도 3회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김 감독은 미출장 선수(세스 후랭코프, 이영하)를 제외한 전 투수가 대기한다며 전날 3이닝 세이브를 거둔 마무리 이용찬은 물론 1차전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도 가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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