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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커미셔너 "특정 국가 선수 강세는 돌고 도는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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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2 (화) 16:07

                           


LPGA 커미셔너 "특정 국가 선수 강세는 돌고 도는 것"



LPGA 커미셔너 특정 국가 선수 강세는 돌고 도는 것



(부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특정 국가 선수들의 강세 현상은 돌고 도는 것이다. 대회 때마다 어떤 국가 선수가 우승하는지는 걱정하지 않는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22일 한국 선수의 우승 독식 현상은 우려할 일이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24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완 커미셔너는 "세계 각국에서 훌륭한 선수가 많이 출전해 경쟁하는 무대를 만드는 게 LPGA투어의 목표"라면서 "예전에는 여자 골프 선수가 서너 국가에서만 배출됐지만, 지금은 수십 개 국가에서 재능 있는 여자 골프 선수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 종목이 여자 골프라는 그는 이런 가파른 성장은 한국 여자 골프가 이끈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전에는 아예 여자 골프 선수가 없던 나라에서도 이제는 LPGA 투어 선수를 배출했다"면서 "다들 한국을 따라서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LPGA 투어가 미국 본토보다는 아시아 등 해외에서 많은 대회를 치르는 현상에 대해 그는 "LPGA 투어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라고 생각하면 쉽다"면서 "우리는 최대한 골고루 많은 국가에서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협력 관계도 "이번 대회에 30명의 KLPGA 투어 선수가 출전한다. 10년 경력으로 볼 때 다른 투어와 협력에서 가장 훌륭한 모범 사례"라고 자평했다.

그는 "LPGA 투어 대회 상금이 많이 증가했지만, PGA 투어 대회 상금이 워낙 많이 올라서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다"고 상금 차이가 많은 현실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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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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