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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 차 9위 임성재 "남은 라운드서 우승 경쟁 할 수 있을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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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목) 16:29

                           


4타 차 9위 임성재 "남은 라운드서 우승 경쟁 할 수 있을 것"



4타 차 9위 임성재 남은 라운드서 우승 경쟁 할 수 있을 것

(서귀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21)가 첫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임성재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천2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인 안병훈(28)에 4타 뒤진 임성재는 공동 9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임성재는 경기를 마친 뒤 "전체적으로 티샷이나 쇼트게임이 잘 돼서 보기 위기를 파로 잘 막았다"며 "바람도 많이 안 불어서 경기가 쉽게 풀렸고 페어웨이를 잘 지키면 공격적인 핀 공략도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날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제이슨 데이(호주),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경기한 그는 "확실히 위기 상황일 때 파로 막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데이는 17번 홀에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러프에서 기가 막히게 치더라"고 평가했다.

아시아 최초의 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가 됐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임성재는 "오늘같이만 계속하면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오늘 아이언샷 거리 조절이 좀 안 됐는데 그 점을 보완하면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임성재는 "고향이 제주도다 보니 아는 분들도 많이 오셨고 응원을 해주셔서 경기할 때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13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7타 차를 뒤집고 우승한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2주 연속 우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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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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