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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국내 대회 전인지 "매운맛 보는 중이지만 내년 기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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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수) 17:51

                           


1년 만에 국내 대회 전인지 "매운맛 보는 중이지만 내년 기대"



1년 만에 국내 대회 전인지 매운맛 보는 중이지만 내년 기대



(이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들어 하위권을 맴도는 전인지(25)가 부진 탈출을 기약했다.

전인지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지난해 이 대회 출전 이후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대회 하루 전인 16일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만난 그는 "미국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는 건 맞다"라면서 "전에는 앞만 보고 달렸지만, 지금은 매운맛을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LPGA투어 진출 4년째인 전인지는 상금랭킹 67위(25만4천494달러)에 그칠 만큼 부진에 빠졌다.

톱10은 단 한 번뿐이고 컷 탈락이 5번이다.

자신의 부진을 솔직하게 시인한 전인지는 "늘 똑같을 수는 없지 않냐"라면서 "스윙이나 정신력에서 여러 가지 변화가 필요할 때가 있고, 거기에 맞춰 준비할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크게 달라진 것도, 바꾸려는 것도 없다"면서 "하지만 많은 준비를 하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내년 성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한국에 오면 늘 좋다"면서 "선수들이 다들 반겨줘서 고맙다. 1년 만이니 좋은 플레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망도 곁들였다.

인터뷰 중에도 "해 떨어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연습하고 싶다"고 발을 구르던 전인지는 "날씨가 좋다고 하니 많이들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인연으로 KB금융 후원을 받게 되기 전인지는 "성적이 좋지 않아도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 후원사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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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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