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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호, 아르헨에 설욕할까…이재영 동료 프레스코 '경계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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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 (토) 10:06

                           


라바리니호, 아르헨에 설욕할까…이재영 동료 프레스코 '경계령'

한국, 작년 VNL 때 0-3 완패 수모…이재영-프레스코 대결 관심



라바리니호, 아르헨에 설욕할까…이재영 동료 프레스코 '경계령'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배구가 작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때 뼈아픈 완패를 안겼던 아르헨티나에 설욕할 수 있을까.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이 1년 3개월여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019 여자월드컵 2연승과 함께 3승째를 노린다.

22일 오전 11시 일본 토야마에서 열리는 대회 2라운드 1차전에서 우리나라와 맞붙는 아르헨티나는 작년 VNL 5주차 대결에서 한국에 0-3(18-25 24-26 21-25) 패배 수모를 안겼던 팀이다.



라바리니호, 아르헨에 설욕할까…이재영 동료 프레스코 '경계령'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상대 전적 8전 전승을 달리다가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작년 VNL에서 단 1승(14패)을 한국으로부터 얻어냈지만 최하위로 2부(챌린지컵)로 강등됐다.

당시 패배 때 한국 대표팀 멤버였던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이재영(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박은진(KGC인삼공사)으로선 설욕 의지가 강할 수밖에 없다.

아르헨티나전 공격 주축으로 나선 박정아가 양팀 최다인 18점을 뽑았고, 이재영 8득점, 김희진·박은진 각 6득점, 강소휘 3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아르헨티나에 넘겨줬다.

현재 대표팀의 주전 세터인 이다영(현대건설)도 아르헨티나전 패배를 경험했던 만큼 리턴매치 승리를 노린다.

또 당시 아르헨티나 원정에 불참했던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도 대신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한국전 무실세트 승리 때 14점을 사냥했던 레프트 파울라 니체티시는 여전히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축이다.



라바리니호, 아르헨에 설욕할까…이재영 동료 프레스코 '경계령'



또 최근 국내 V리그 흥국생명에 입단한 라이트 루시아 프레스코는 한국 팀의 최고 경계 대상이다.

키 195㎝인 프레스코는 이번 월드컵에서 첫 승을 거둔 케냐와 경기 때 22점을 몰아쳐 3-0 대승을 이끌었다.



라바리니호, 아르헨에 설욕할까…이재영 동료 프레스코 '경계령'



프레스코는 총 5경기에서 48점을 뽑아 니체시티(49점)에 이어 팀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프레스코는 흥국생명 동료인 이재영과 코트를 사이에 두고 창끝을 겨누고, 한국의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 '적'으로 대결한다.

FIVB 랭킹 9위인 한국은 아르헨티나(11위)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또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카메룬전 3-0 완승으로 2승(3패)째를 올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

라바리니호가 아르헨티나를 제물 삼아 2연승 휘파람을 불며 승수 사냥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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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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