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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박병호 펑펑' 키움, 3연패 탈출…kt 5연승 마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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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수) 21:49

                           


'샌즈·박병호 펑펑' 키움, 3연패 탈출…kt 5연승 마감





'샌즈·박병호 펑펑' 키움, 3연패 탈출…kt 5연승 마감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최원태의 역투와 제리 샌즈·박병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3연패 사슬을 끊고 2위 두산 베어스에 승차 없이 따라붙었다.

키움은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방문 경기에서 kt wiz를 8-1로 완파했다.

키움은 선발 최원태가 7⅔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팀의 3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이닝을 던진 최원태는 시즌 8승(5패)째를 수확했다.

샌즈와 박병호는 각각 26호, 24호 홈런을 때려내고 홈런왕 경쟁을 집안싸움으로 만들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2위 두산과의 승차를 지우고 승률에서 뒤진 3위를 유지했다.

6위 kt는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5위 NC 다이노스와의 간격은 1.5경기로 벌어졌다.

kt 선발 이정현은 3이닝 동안 3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한 이정현은 안타 1개만을 허용했으나 볼넷을 4개나 내주는 등 제구에서 숙제를 남겼다.

키움은 2회 초 선두타자 박병호의 볼넷에 이어 샌즈가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무사 1, 2루 기회를 엮었다.

박동원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키움은 상대 포수 실책으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추가 진루해 무사 2, 3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김규민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운 키움은 장영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김혜성의 볼넷으로 다시 만들어진 만루 기회에서는 서건창의 내야 땅볼로 3점째를 뽑아냈다.



'샌즈·박병호 펑펑' 키움, 3연패 탈출…kt 5연승 마감

2회에만 40구를 던진 이정현은 3회 다시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으나 이강철 kt 감독은 4회부터 김민을 투입했다.

빠른 투수 교체로 추가 실점을 막은 뒤 역전을 노리겠다는 계산이었으나 타선이 응답하지 않았다.

kt는 5회 말 박승욱의 우중월 3루타와 황재균의 야수 선택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계속된 무사 1루에서 나온 장성우의 병살타가 추격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키움은 6회 초 장영석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고, 8회 초에는 샌즈가 시즌 26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홈런 1위 샌즈가 앞서 나가자 박병호가 추격에 나섰다.

박병호는 9회 초 1사 2, 3루에서 24호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키움 서건창은 9회 초 중전 안타를 때려내고 KBO 리그 역대 96번째로 개인 통산 1천안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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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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