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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5위 싸움…6위 kt, NC 1경기 차 추격(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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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6 (금) 22:49

                           


불붙은 5위 싸움…6위 kt, NC 1경기 차 추격(종합)

kt 대승·NC는 3연패…7위 KIA도 행운의 승리

두산, 시즌 최다 희생플라이 68개 타이기록



불붙은 5위 싸움…6위 kt, NC 1경기 차 추격(종합)



(서울·수원=연합뉴스) 장현구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5위 싸움에 다시 불이 붙었다.

갈 길 바쁜 5위 NC 다이노스가 3연패에 빠진 사이 6위 kt wiz가 2연승을 달려 NC를 다시 1경기 차로 압박했다.

7위 KIA 타이거즈도 행운의 끝내기 승리를 거둬 NC와의 승차를 5경기로 줄였다.

NC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4-6으로 졌다.

키움의 대포 2방에 주도권을 내준 뒤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선발 전원 안타(13개)를 친 2위 키움은 3연승을 달려 선두 SK 와이번스와의 승차를 6.5경기로 줄였다.

2-3으로 뒤진 4회 말 대포 2방이 승패를 갈랐다.

이지영의 좌전 안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1, 2루에서 이정후가 NC 선발 구창모의 빠른 볼을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2사 주자 후엔 박병호가 좌중간 스탠드로 향하는 비거리 130m짜리 솔로 홈런을 쐈다.

박병호는 시즌 홈런 23개로 제이미 로맥(SK)과 홈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아울러 이 부문 1위 제리 샌즈(키움·24개)를 바짝 쫓아 통산 5번째 홈런왕을 향해 속도를 냈다.

구창모와 이승호(키움) 두 선발 투수가 일찌감치 강판했고, 키움은 불펜으로 NC의 추격을 잠재웠다.

3회 등판해 2이닝을 1점으로 막은 김동준이 승리를, 9회 나와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한 7번째 투수 오주원이 세이브를 각각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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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수원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9-1로 완파했다.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0승(7패)을 달성했다.

라울 알칸타라(10승 8패)를 이어 쿠에바스도 10승 고지를 밟아 kt에선 창단 후 최초로 두 명의 외국인 10승 투수가 탄생했다.



불붙은 5위 싸움…6위 kt, NC 1경기 차 추격(종합)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골절로 재활 치료를 받고 약 한달 만에 복귀한 kt 황재균은 시즌 14호 홈런을 비롯해 4타수 3안타를 치고 1타점 2득점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5-1로 앞선 6회 말 무사 만루에서 4점을 쓸어 담아 삼성의 백기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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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광주 홈경기에서 SK를 1-0으로 따돌렸다.

9회 말 1사 1, 3루에서 나온 SK 3루수 최정의 홈 송구 실책을 틈타 행운의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0-0으로 맞선 9회 말 선두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SK 내야진이 곧이어 등장한 최형우의 타구를 병살로 완성하지 못하자 KIA에 승리의 여신이 미소를 지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유민상이 좌전 안타를 날려 1, 3루 끝내기 기회를 열었다.

이어 안치홍의 타구를 잡은 최정이 홈에 던진 공을 포수 이재원이 못 잡은 사이 대주자 유재신이 홈을 찍어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불붙은 5위 싸움…6위 kt, NC 1경기 차 추격(종합)

탈꼴찌 경쟁이 펼쳐진 부산 사직구장에선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2-1로 눌렀다.

최하위 한화는 9위 롯데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맞혀 잡는 투구로 8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 승리를 안았다.

롯데는 9회 말 대타 김동한의 좌중간 2루타로 동점 찬스를 잡았지만, 전준우, 이대호가 연속 땅볼로 물러나고 윌슨마저 뜬공으로 잡혀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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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LG 트윈스를 7-4로 제압했다.

지난해 두산전 17연패 사슬을 힘겹게 끊은 LG는 올해에도 4연패를 포함해 두산에 3승 9패로 밀려 지독한 '곰 징크스'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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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은 6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7패)째를 거머쥐었다.

두산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1회 석 점 홈런과 6회 희생플라이로 4타점을 거둬들였다.



불붙은 5위 싸움…6위 kt, NC 1경기 차 추격(종합)

두산 안방마님 박세혁은 홈런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쳐 3타점을 올리고 페르난데스와 공격을 쌍끌이했다. 박세혁은 역대 포수 출신 한 시즌 최다 3루타(6개) 신기록도 수립했다.

아울러 두산은 2016년 작성한 시즌 최다 희생플라이(68개)와 타이기록을 냈다.

LG 임찬규는 4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2011년 이래 두산전 8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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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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