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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호주 국가대표 출신 윙백 데이비슨과 2년 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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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화) 13:48

                           


울산 현대, 호주 국가대표 출신 윙백 데이비슨과 2년 계약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경험

퍼스 소속으로 2018-2019시즌 호주 A리그 우승 기여







울산 현대, 호주 국가대표 출신 윙백 데이비슨과 2년 계약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는 25일 호주 A리그 챔피언 퍼스 글로리에서 왼쪽 윙백 제이슨 데이비슨(28)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완전 이적이다.

울산은 팀당 1명씩의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소속 선수를 둘 수 있는 아시아 쿼터를 활용해 데이비슨과 계약했다.

데이비슨은 왼쪽 측면 수비수로, 공격 가담과 크로스가 뛰어나 공수 양면에서 팀에 기여할 선수라는 것이 울산의 평가다.

울산은 오른쪽 측면에서 파괴적인 플레이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된 김태환과 함께 왼쪽에 위치하는 데이비슨의 가세로 후반기 선두 경쟁에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허더즈필드 타운을 비롯해 네덜란드 흐로닝언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한 데이비슨은 2018-2019시즌 호주 A리그에서 소속팀 퍼스 글로리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7-2018시즌 NK 올림피아 류블랴나(슬로베니아·임대)와 2018-2019시즌 퍼스 글로리에서 리그 우승을 맛본 데이비슨은 올해 울산이 K리그 정상에 오르면 3시즌 연속 우승을 경험하게 된다.

데이비슨은 호주 국가대표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주전 왼쪽 수비수로 나서서 호주의 대회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우리나라와 맞붙은 대회 결승에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뛰었다.

데이비슨은 구단을 통해 "울산 현대는 K리그에서 우승을 위해 싸우고 있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면서 "이런 큰 팀의 일원이 돼 행복하고, 두 대회에서 우승을 위해 싸우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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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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