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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패 탈출의 원동력, 집중력과 승부처 한 방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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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수) 23:07

                           

KT 연패 탈출의 원동력, 집중력과 승부처 한 방



 



집중력과 승부처에서의 한방, KT 연패 탈출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부산 KT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7-96으로 승리, 12연패를 끊어냈다. KT는 5승 28패를 기록했다. 12월 8일 이후 첫 승. 공교롭게도 '4승' 상대 역시 삼성이었다.



 



KT는 이번 시즌 삼성 상대 강한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KT가 올린 5승 가운데 3승이 삼성을 상대로 따낸 승리다.



 



KT는 이번 시즌 선수들의 잇단 부상과 4쿼터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김현민은 시즌 초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일찍이 자리를 비웠고 박지훈. 김우람 등 알토란 역할을 해주던 선수들마저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3쿼터까지 비등한 경기를 펼치다가도 4쿼터에 무너지는 일이 잦았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위기마다 끝까지 따라붙는 근성을 보였다. 또한 매번 고질적인 문제로 언급됐던 승부처에서의 한방도 터졌다. KT가 후반전 집중력을 앞세워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경기 초반 KT의 분위기는 좋았다. 1쿼터 내 외곽에서 선수들 모두가 제 몫을 해냈다. 맥키네스가 골밑을 지켰고 외곽에서는 김명진과 김영환이 3점슛을 터트렸다. KT는 삼성을 8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바로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KT는 2쿼터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원활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최근 KT의 경기력이었다면, 2쿼터의 여파가 4쿼터까지 이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3쿼터 KT가 다시 힘을 냈다. 내쉬가 10득점을 몰아넣으며 삼성을 1점 차로 추격한 것. 4쿼터도 근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4쿼터 한 때 5점 차의 리드를 내줬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경기 종료 22초 전 3점 차로 뒤진 상황, 김영환이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 시즌 내내 KT의 발목을 잡은 승부처에서의 한방이 터진 것이다. KT는 4쿼터의 기세를 이어가 연장 접전 끝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T가 이날 승리를 발판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까. KT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오는 17일 부산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맞붙는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0 23:32:20

아슬아슬한 경기였다.....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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