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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더블' 커리 “AS 10개는 국내선수들 덕, 선수들에게 공 돌리고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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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수) 22:30

                           

트리플더블' 커리 “AS 10개는 국내선수들 덕, 선수들에게 공 돌리고파”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내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77–56으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하면서 KB는 15승 5패를 기록, 선두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1로 좁혔다.



 



다미리스 단타스와 주장 강아정이 발목부상으로 나란히 결장하며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았다. 하지만 박지수가 1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고 김보미와 김민정도 11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이날 경기의 수훈선수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모니크 커리였다. 커리는 21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박지수와 함께 적극적으로 골밑에서 궃은 일을 도맡는 일은 기본이고 직접 나서 공격의 활로를 풀기도 하는 등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커리는 “팀 전체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주축 선수가 둘이나 결장하며 다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 공백을 채우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 뛰어줬다. 도전적인 마인드가 승리로 이어진 게 아닌가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커리 본인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커리는 “내 어시스트 10개는 선수들의 공이다. 내 패스를 선수들이 득점으로 마무리지어줬기 때문에 두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경기 도중에는 더블더블까지만 알고 있었는데 끝나고 나서야 트리플더블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WNBA에서 뛸 때 한 번 트리플더블을 했는데 한국에 와서 대기록을 한 번 더 쓰니 기쁘다”고 말했다.



 



다미리스 단타스의 결장과 동시에 커리의 풀타임 출전은 예견된 일이었다. 이에 대해 커리는 “정신적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 풀타임으로 뛰어야 한다는 점은 알고 있었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잘 정비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인터뷰실에서 말하고 있는 도중에도 나는 끄떡없다. 하지만 내일 일어나면 힘들 것 같다(웃음)”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0 23:35:38

역시 기세 끌어올리기엔 보약이 최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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