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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3점슛 3개 11점, 빛바랜 김시래 득점포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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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수) 21:41

                           

3Q 3점슛 3개 11점, 빛바랜 김시래 득점포



 



[점프볼=창원/이원희 기자] 10일 창원 실내체육관. 전반까지만 해도 원주 DB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DB는 창원 LG를 상대로 전반을 40-32로 앞섰다. 두경민의 활약이 뛰어났고, 디온테 버튼과 로드 벤슨이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다.


 


하지만 3쿼터 LG는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다. 김시래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시래는 전반 5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실책은 4개나 범했다. 하지만 팀이 무너지려고 할 때 3쿼터 11점을 몰아붙였다. 3점슛 3개나 터뜨렸고, 어시스트도 3개를 기록했다. 과장을 보태 3쿼터에는 김시래 밖에 보이지 않았다. 창원 실내체육관을 들썩이게 했다.


 


김시래는 3쿼터 초반 김종규와 함께 번갈아 3점슛을 기록했고, 3쿼터 3분52초에는 48-48 동점 3점슛을 터뜨렸다. 김시래의 동점 3점슛에 앞서 김종규의 3점슛이 또 한 번 있었다. 김시래는 3쿼터 1분46초에도 55-53 역전 3점포를 뿜어냈다. 김시래를 중심으로 김종규가 3쿼터 8점을 기록하면서 LG는 3쿼터 59-54로 앞섰다. 


 


하지만 4쿼터 김시래의 득점포가 침묵했다. LG는 제임스 켈리의 자유투와 박인태의 득점인정반칙으로 쿼터 초반 63-57로 리드. 하지만 김시래 김종규의 공격력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팀도 힘을 잃었다. 김시래는 4쿼터 2점, 김종규는 3점에 그쳤다. 김시래는 4쿼터 막판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고도 자유투 5개 중에 2개 밖에 넣지 못했다. 이날 경기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었다.


 


결국 LG는 DB에 패하면서 시즌 성적 11승23패를 기록했다. 3쿼터 김시래 김종규의 공격이 폭발했다면, 4쿼터에는 DB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윤호영 김주성 베테랑 둘이 중심을 잡았고, 버튼도 막판 침착한 자유투로 상대의 고의파울 작전을 떨쳐냈다.


 


이날 경기 김시래는 18점 9어시스트 3스틸로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쳤다. 3점슛은 4개를 터뜨렸다. 김종규는 13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시즌 LG는 DB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4번 맞붙어 모두 패했다. 지난 11월2일 98-102로 패한 뒤 12월5일 75-81로 졌다. 12월27일 76-83으로 패했고, 이번에도 DB의 벽을 넘기 못했다. LG는 지난 시즌에도 DB에 6전 전패의 수모를 겪었다. 그야말로 천적이다.


 


경기 후 현주엽 LG 감독은 “우리 팀에 해결사가 없다. 가드쪽에 부상이 많다. 그 부분이 뒷받침 돼 있지 않고 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어 걱정이다”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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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0 23:43:07

언제는 해결한적 있었남?? 김시래는 항상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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