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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감독대행 체제 첫 연승…롯데전 4연패 늪에서도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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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화) 22:25

                           


KIA, 감독대행 체제 첫 연승…롯데전 4연패 늪에서도 탈출





KIA, 감독대행 체제 첫 연승…롯데전 4연패 늪에서도 탈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뒤, 첫 연승을 거뒀다.

KIA는 2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0-6으로 꺾었다.

김기태 전 KIA 감독은 16일 kt wiz전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17일 대전 한화전에서 5-2 승리를 이끌었고, 18일에는 2-5로 한화에 패했다.

주말 3연전 마지막 날인 19일 5-0으로 완승해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감독대행으로 치른 첫 홈경기에서도 승리하면서 연승도 거뒀다.

KIA가 연승을 한 건, 18일 만이다. 5월 2일 삼성 라이온즈전(8-1)과 3일 NC 다이노스전(8-4) 2연승 이후 한 번도 연승하지 못하고 최하위로 처졌던 KIA는 오랜만에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10일 SK 와이번스전부터 이어온 홈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롯데전 4연패 늪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9위 롯데는 최근 5연패를 당하며 KIA에 0.5게임 차로 추격당했다.

이날 KIA는 생애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른 롯데 자이언츠 우완 이승헌(2이닝 7피안타 7실점)을 3회 말에 마운드에서 몰아냈다.

1회 말 1사 후 박찬호는 이승헌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프레스턴 터커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3루에 몰린 이승헌은 최형우에게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유민상에게도 우월 2루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이승헌은 2회를 무사히 넘겼지만, 3회 다시 흔들리면서 조기 강판했다.





KIA, 감독대행 체제 첫 연승…롯데전 4연패 늪에서도 탈출



KIA는 3회 시작과 동시에 터커의 좌익수 쪽 2루타, 최형우의 좌월 2루타, 유민상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안치홍의 중전 안타를 연거푸 쏟아내며 3점을 추가했다.

이승헌은 한승택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뒤, 무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정성종이 안치홍에게 득점을 허용해 이승헌이 책임질 실점이 7개로 늘었다.

롯데의 반격도 매서웠다.

롯데는 4회 초 무사 1, 2루에서 터진 채태인의 우월 3점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4회 2사 2루에서는 강로한이 중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5회에는 손아섭과 전준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뒤, 이대호의 좌익수 쪽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채태인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6-7,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채태인의 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던 이대호가 횡사하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KIA는 선발 조 윌랜드(4이닝 10피안타 무실점)가 부진했지만, 마운드를 이어받은 하준영이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덕에 위기를 넘겼다.

KIA는 7-6으로 근소하게 앞선 7회 말 2사 2, 3루에서 박찬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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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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