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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1작전' 수정…"박시영, 8일 두산전 선발 투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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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목) 18:24

                           


롯데 '1+1작전' 수정…"박시영, 8일 두산전 선발 투입"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1+1작전'을 수정했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1+1작전을 잠정 중단한다"며 "박시영을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박시영은 어제 SK전에서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며 "박시영과 한 조인 김건국은 해당 경기에서 롱릴리프로 대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상문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확실한 5선발을 찾지 못하자 '윤성빈과 송승준', '박시영과 김건국'을 묶어 한 명의 선발 투수처럼 활용하기로 했다.

이른바 색다른 오프너 전략, '1+1' 전략으로 불리는 새로운 기용책이었다.

윤성빈과 송승준은 지난달 28일 삼성라이온즈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실패였다.

양 감독은 3일 SK전에서 두 번째 조인 박시영과 김건국을 투입하려 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먼저 나온 박시영이 기대 이상으로 호투를 펼친 것이다.

박시영은 매 이닝 별다른 위기 없이 SK 타선을 틀어막았고, 결국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고 벤치로 들어갔다.

양상문 감독은 김건국 대신 필승 조를 투입해 승리를 낚았다.

밝은 표정의 양 감독은 "다음 5선발 투입 차례 때 윤성빈-송승준 카드를 쓰지 않는다. 박시영이 선발 출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시영의 컨디션이 좋은 것도 있지만, 윤성빈-송승준의 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는 보고 내용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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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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