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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지고 잘 쳤는데 패배…kt 동생들이 고달프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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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목) 10:02

                           


잘 던지고 잘 쳤는데 패배…kt 동생들이 고달프다

김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2패…강백호 팀 내 타율 1위



잘 던지고 잘 쳤는데 패배…kt 동생들이 고달프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 선발진의 막내 김민(20)의 2019년 기세가 좋다.

김민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달 2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4실점(3자책)을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그러나 결과는 모두 패전. 김민은 시즌 2패를 기록 중이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지난달 27일 NC에 1-4, 3일 두산에 1-5로 패했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김민은 지난해 후반기에 데뷔해 4승 2패를 거두며 kt 마운드의 미래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민은 데뷔 2년 차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오히려 팀이 보답을 못 해주고 있다.

kt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2승 8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투·타 지표만 보면 kt는 나쁘지 않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3일 기준으로 팀 타율은 0.277로 NC(0.286)를 이어 2위, 팀 평균자책점은 4.94로 7위다.



잘 던지고 잘 쳤는데 패배…kt 동생들이 고달프다

지난해 슈퍼루키 돌풍을 일으킨 kt 강백호(20)는 타율 0.395로 팀 내 1위, KBO리그 전체 5위를 달리고 있다. 데뷔 2년 차인 강백호가 kt 타선의 핵심이다.

kt가 높은 타율에도 최하위에서 허덕이는 이유는 팀 득점권 타율이 0.189로 최하위인 것과 연관이 있다. 주자가 많이 나가도 홈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백호는 득점권 타율 0.333으로 kt 내에서는 평균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외야수 한 자리를 차지한 김민혁(24)이 타율 0.353, 득점권 타율 0.500으로 애를 쓰고 있다.

반면 4번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29)가 타율 0.189, 득점권 타율 0.063으로 고전하고 있고, 황재균(32)도 타율은 0.214지만 득점권 타율 0.000으로 후배들의 활약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2001년 1월 23일생으로 KBO리그 최연소 선수인 2019년 신인 손동현(18)은 벌써 10경기 중 6경기에 등판하며 애를 쓰고 있다.

이기는 상황과 지는 상황을 가리지 않고 마운드에 올라 불펜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인 손동현은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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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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