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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3연패에도 웃는 이유 "젊은 선발투수들 든든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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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8 (목) 19:09

                           


키움, 3연패에도 웃는 이유 "젊은 선발투수들 든든해"



키움, 3연패에도 웃는 이유 젊은 선발투수들 든든해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연패를 당하고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이네요."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3연패에 빠진 상태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 나서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장 감독은 선발투수들의 호투에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지 않아 시즌 초반 연패에 빠졌지만, 선발투수들이 믿음직스러운 투구를 펼치고 있어 2019시즌 기대가 크다는 의미였다.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1)과 에릭 요키시(30)는 각각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장 감독은 젊은 토종 선발투수들의 호투에 더욱 고무돼 있다.

최원태(22)는 두산전에서 5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이승호(20)도 두산을 만나 7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장 감독은 이승호에 대해 "너무 좋지 않았나"라며 "1선발에 견줘도 될 정도로 너무 좋은 피칭을 해줬다"고 극찬했다.

최원태는 지난해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막판 팔꿈치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승호는 2017년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해에는 특별 관리 속에서 1군 무대를 경험했다.

장 감독은 두 선수가 올해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시즌을 치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승호는 주 2회 선발 등판도 가능하다. 몸 상태가 좋다. 최원태도 정상적 로테이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키움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은 2018년 신인 '막내' 안우진(20)이다. 안우진은 28일 두산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장 감독은 "안우진은 오늘 100구 이내로 던지게 할 생각이다. 흐름을 보면서 결정하겠다"며 "올해 선발투수로 처음 시즌을 시작하기 때문에 시즌 중간에 휴식일을 주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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