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야? 미식축구야?' 컵스, 샌디에이고에 24-6 대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시범경기에서 무려 24점을 기록했다.


    컵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나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서 24-6으로 이겼다.


    컵스의 타선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컵스는 상대 선발 투수 로건 앨런을 상대로 필립 에번스의 홈런을 포함해 안타 6개를 터뜨리며 대거 6점을 뽑았다. 


    앨런은 1회를 버티지 못하고 교체됐다.


    2회에 1점을 추가한 컵스는 4회와 5회도 빅이닝을 만들었다.


    7-3으로 앞선 4회초 공격에서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묶어 5점을 올렸고, 5회초 공격에선 2아웃 이후 수비 실책과 안타 5개, 볼넷 2개로 7점을 추가했다.


    컵스는 6회까지 21점을 기록한 뒤 8회에 3점을 더했다.


    이날 컵스는 팀 안타 27개를 기록했다. 이 중 8개를 데이비드 보트(5타수 4안타 3득점)와 에번스(5타수 4안타 6타점)가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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