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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데뷔전 승리' 안드레 감독 "로테이션으로 다음 경기 준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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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5 (화) 20:45

                           


'ACL 데뷔전 승리' 안드레 감독 "로테이션으로 다음 경기 준비"

'1골 2도움' 세징야 "관중석의 팬들 덕에 힘냈다"



'ACL 데뷔전 승리' 안드레 감독 로테이션으로 다음 경기 준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구단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대구FC의 안드레 감독은 "모든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을 알고 준비한 덕분"이라며 향후 경기도 로테이션 가동 등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안드레 감독은 5일 호주 멜버른의 랙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 원정 경기를 마치고 "상대 멜버른 빅토리는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우리는 첫 경기라 선수들이 주눅이 들 거라 생각했다"면서 "초반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후 흐름을 따라갈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날 대구는 전반 29분 멜버른의 올라 토이보넨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3골을 몰아치며 3-1로 승리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 첫 경기에서 거둔 뜻깊은 승리다.

대구는 지난 1일 K리그1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와 1-1로 비긴 데 이어 AFC 챔피언스리그 원정 승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뽐냈다.

'ACL 데뷔전 승리' 안드레 감독 로테이션으로 다음 경기 준비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호흡을 맞추는 외국인 선수 세징야, 에드가의 맹활약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이날 세징야는 1골 2도움, 에드가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세징야는 "평소 하지 않던 실수로 실점했으나 바로 동점 골이 나왔고, 하프타임 때 감독님이 위치를 조정해주고 전술을 가다듬어 줘서 후반을 잘 치를 수 있다"고 돌아봤다.

그는 "관중석을 봤을 때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는 걸 봤고, 덕분에 힘을 내 달릴 수 있었다"면서 "승점 3점을 함께 따내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는 오는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새로운 홈 경기장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경기를 치르고, 사흘 뒤에는 중국 슈퍼리그의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호주에서 돌아오자마자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후 일정에 대해 안드레 감독은 "11명만 있는 게 아니다.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선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즌 시작 전에 그런 부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각 포지션에 2명의 선수를 준비했다"면서 "체력적인 부분은 걱정되지만, 로테이션으로 운영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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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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