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메츠 신더가드·디그롬, 시범경기 데뷔전서 강속구 팡팡

일병 news1

조회 455

추천 0

2019.02.26 (화) 16:23

                           


메츠 신더가드·디그롬, 시범경기 데뷔전서 강속구 팡팡

시속 159.3㎞·156.1㎞ 직구



메츠 신더가드·디그롬, 시범경기 데뷔전서 강속구 팡팡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원투펀치' 노아 신더가드와 제이컵 디그롬이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강속구를 뿌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MLB닷컴 등 미국 스포츠 매체에 따르면, 신더가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핏팀 볼파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3 무승부로 끝난 이 경기에서 신더가드는 23개의 공으로 2이닝을 끝냈고, 직구 최고 시속 99마일(159.3㎞)을 찍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기록한 시속 101마일(162.5㎞)에는 못 미치지만, 신더가드는 이번 투구로 2019시즌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겠다는 기대를 품을 수 있게 됐다.

신더가드는 오른쪽 집게손가락 부상 등으로 2016·2017시즌 32경기에만 선발 등판했다. 출전 경기 수는 적지만 2시즌 합계 14승 6패 평균자책점 3.02로 위력적인 모습을 잃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사이 동료 디그롬이 '에이스' 타이틀을 가져갔다.

디그롬은 지난해 승운이 따르지 않아 10승 9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반만 깎은 머리 스타일로 카리스마를 뽐낸 '토르' 신더가드는 2017년 자신의 주 무기였다가 작년부터 사용 빈도를 줄인 투심 패스트볼을 포기하고 포심 패스트볼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더가드는 부상 관련 질문이 나오자 "과거는 지나간 일"이라며 "부정적인 생각은 머리에서 지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츠 신더가드·디그롬, 시범경기 데뷔전서 강속구 팡팡



디그롬은 앞서 25일 플로리다주 퍼스트데이터 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휴스턴을 상대로 선발 등판,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올해 실전 등판에서 처음 마주한 타자인 토니 켐프에게 2루타를 맞았고, 2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은 뒤에는 타일러 화이트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디그롬은 "조금 실망스럽다. 켐프에게 던진 공은 좋은 하이 패스트볼이라고 생각했는데,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화이트의 적시타로 이어진 공은 시속 97마일(156.1㎞)짜리 강속구였다.

두 차례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디그롬이 1이닝 동안 던진 17개의 공 중 14개가 스트라이크에 꽂혔다.

미키 캘러웨이 메츠 감독은 "신더가드와 디그롬은 이 시기에 해야 할 것을 잘 하고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