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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프로스포츠 구단, 4년간 2천800억대 생산유발효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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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6 (화) 16:23

                           


"수원 프로스포츠 구단, 4년간 2천800억대 생산유발효과"

수원시정연구원 '프로스포츠 구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5개 구단이 최근 4년간 지역경제에 미친 생산유발 효과가 2천847억5천만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원 프로스포츠 구단, 4년간 2천800억대 생산유발효과

수원시정연구원은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프로스포츠 구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은 수원 FC·수원삼성 블루윙즈(축구)·kt wiz(야구)·수원 한국전력 빅스톰(남자 배구),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여자 배구) 등 5개다.

생산유발 효과 2천847억9천만원은 5개 프로스포츠 구단의 4년간(2013∼2016년) 매출액 1천519억5천만원에 경기도 생산유발계수 1.874를 곱한 값이다.

프로스포츠 산업 매출액이 1원 증가하면 생산액 1천874원이 유발된다는 의미다.

수원시 프로스포츠 구단의 매출액은 경기도 전체 스포츠구단의 같은 기간 매출액 합계(2천430억2천만원)의 62.5%를 차지하는 수치다.

경기도에서 프로 스포츠구단을 1개 이상 보유한 도시는 고양, 구리, 부천, 성남, 안산, 안양, 용인, 의정부, 화성, 부천, 수원 등 10곳으로 축구·야구·남녀 농구·남녀 배구 종목에서 총 17개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5개 프로구단이 있는 도시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수원 프로스포츠 구단, 4년간 2천800억대 생산유발효과

수원시 스포츠구단의 생산유발 효과는 2013년 664억8천만원, 2014년 684억7천만원, 2015년 742억원, 2016년 756억5천만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생산유발 효과 외 수원시 프로스포츠산업의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천188억5천만원, 취업유발 효과는 3천858.6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2013년 277억4천만원, 2014년 285억7천만원, 2015년 309억6천만원, 2016년 315억7천만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2015년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kt wiz 야구단의 1군 진입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조용준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프로스포츠 산업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수원시만의 분석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추진했다"라면서 "기초지자체 최초로 프로스포츠 경제파급 효과를 분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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