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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월드컵 예선 최종전서 레바논 제압…10승 2패(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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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5 (월) 08:23

                           


한국 남자농구, 월드컵 예선 최종전서 레바논 제압…10승 2패(종합)

라건아 25점 11리바운드…임동섭 승부처 3점 슛 4방



한국 남자농구, 월드컵 예선 최종전서 레바논 제압…10승 2패(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 예선 2위를 확정한 채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레바논에 역전승을 거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레바논 주크 미카엘에서 끝난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라운드 E조 원정 경기에서 레바논을 84-72로 꺾었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시리아, 레바논과의 예선 마지막 두 경기 원정에 나선 한국은 최종 10승 2패를 기록, 뉴질랜드에 이어 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

조별리그 성적과 맞대결 성적(1승 1패)에서 한국은 뉴질랜드와 같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이날 뉴질랜드를 잡은 요르단이 3위(7승 5패)로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예선에서는 각 조 3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4위 중 성적이 나은 팀에 본선행 티켓을 준다.

압도적인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본선행을 노린 레바논은 조 5위(6승 6패)에 그쳐 뜻을 이루지 못했다.

개최국 중국을 제외하면 E조 4위에 해당하는 레바논은 F조 4위 필리핀(7승 5패)에 밀렸다.



한국 남자농구, 월드컵 예선 최종전서 레바논 제압…10승 2패(종합)

이날 한국은 아미르 사우드의 버저비터를 포함해 1쿼터 막바지 3점 슛 2개를 얻어맞고 18-29로 끌려다녔다.

2쿼터 초반 이정현, 김시래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27-31로 따라붙었으나 사우드의 외곽포를 막지 못하고 2쿼터 종료 4분 40초 전 30-40으로 뒤졌다.

한국은 어렵게 따라가면 레바논에 외곽포나 공격 리바운드로 인한 득점을 내주며 흐름을 쉽게 가져오지 못했다.

하지만 3쿼터 중반 이후 라건아가 골 밑에서 레바논의 공격을 막아내고 임동섭의 3점 슛이 터지며 1분 54초를 남기고 61-61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접전 양상이었다.

한국 남자농구, 월드컵 예선 최종전서 레바논 제압…10승 2패(종합)

4쿼터 첫 공격에서 임동섭의 3점포가 다시 적중하며 65-64, 처음으로 앞선 이후엔 한국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70-69이던 종료 6분 48초 전부터 한국은 김종규의 자유투 2득점, 라건아의 점프슛과 자유투 3득점에 힘입어 연속 7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종료 2분 24초 전 임동섭의 3점 슛이 다시 림을 통과하며 80-70이 돼 승기를 잡았다.

라건아가 25점 11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맹활약했고, 김종규(14점), 임동섭(3점 슛 4개 12점) 등이 승리를 합작했다.

F조에서는 1∼4위 호주, 일본, 이란, 필리핀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올해 농구 월드컵은 8월 31일부터 중국 8개 도시에서 열린다.



◇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 E조

한국(10승 2패) 84(18-29 22-15 22-20 22-8)72 레바논(6승 6패)

요르단(7승 5패) 86-80 뉴질랜드(10승 2패)

▲ F조

일본(8승 4패) 96-74 카타르(2승 10패)

이란(8승 4패) 85-74 호주(10승 2패)

필리핀(7승 5패) 93-75 카자흐스탄(4승 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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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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