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펠라이니, 중국 산둥 루넝으로 이적할 듯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31)가 중국 산둥 루넝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벨기에 출신 펠라이니가 산둥 루넝 입단을 위해 중국으로 이동했다"라며 "이미 메디컬 검사 등 입단 준비 과정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펠라이니는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를 거쳐 2008년 에버턴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밟았다.
그리고 2013년 맨유로 이적해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계약 기간 2년에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취임한 뒤 펠라이니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며 전력 외 선수로 추락했다. 그는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단 3분을 뛰었다.
결국 펠라이니는 이적을 도모했고, 중국 산둥 구단의 러브콜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산둥 루넝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공격수 그라치아노 펠레가 뛰고 있다.
산둥은 지난 시즌 17승 7무 6패로 3위를 차지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