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에딘 제코, 주심 얼굴에 침 뱉어 '레드카드'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에딘 제코(33·AS로마)가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다 주심 얼굴에 침을 뱉는 돌발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에서 활약하는 제코는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프란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오렌티나 2018-2019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1-4로 끌려가던 후반 27분 주심 얼굴에 침을 뱉어 곧바로 퇴장당했다.
제코는 반칙 상황에서 주심이 프리킥을 선언하지 않은 데다 오히려 팀 동료 로렌조 펠레그리니가 옐로카드를 받자 격분해 심판에게 항의하며 침을 뱉었다.
주심은 곧바로 제코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고 퇴장시켰다.
제코의 퇴장으로 수적열세에 빠진 AS로마는 3골을 더 내주면서 무려 1-7 대패의 굴욕을 당했다.
제코는 이번 퇴장으로 이탈리아컵 5~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다만 현지 언론은 제코의 행동이 컵대회에서 나온 것인 만큼 세리에A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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