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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조성민, 3년 만에 올스타 덩크·3점슛 왕좌 복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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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0 (일) 16:22

                           


김종규·조성민, 3년 만에 올스타 덩크·3점슛 왕좌 복귀

정규리그 '3점슛 1위' 포스터, 올스타전서는 덩크왕



김종규·조성민, 3년 만에 올스타 덩크·3점슛 왕좌 복귀



(창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의 김종규(28)와 조성민(36)이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의 꽃인 덩크·3점 슛 콘테스트에서 각각 3년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LG의 김종규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국내 선수 부문 결선에서 하프라인에서부터 뛰어들어 강한 원 핸드 덩크를 꽂는 등 멋진 기술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규는 2015-2016시즌 이후 3년 만에 국내 선수 덩크왕에 올랐다.

국내 선수 덩크슛 콘테스트는 6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쳐 김종규와 LG 신인 김준형의 '집안싸움'으로 좁혀졌다.

김종규·조성민, 3년 만에 올스타 덩크·3점슛 왕좌 복귀

예선에서 래퍼 '마미손'을 흉내 낸 핑크 복면을 쓰고 나와 멋진 원 핸드 덩크로 강한 인상을 남긴 김준형은 결선 1라운드에서 왕이 입는 '용포'까지 입고 나와 퍼포먼스에서 한 단계 진화했으나 긴장했는지 덩크 시도가 모두 빗나갔다.

김종규는 그에 비교하면 '평범한' 유니폼 차림으로 등장했으나 하프라인에서 출발해 강력한 원 핸드 덩크를 꽂아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복면을 벗고 2라운드에 나선 김준형은 팀 선배 김시래가 띄워준 공을 두 번 시도 만에 한 손으로 꽂아 넣어 반격했으나 김종규는 멋지게 한 바퀴 돌아 슬램덩크를 폭발하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2라운드 합계 점수에서 김종규가 91-81로 앞섰다.



김종규·조성민, 3년 만에 올스타 덩크·3점슛 왕좌 복귀

외국인 선수 덩크슛 경연에서는 정규리그 3점 슛 1위(평균 3.2개)를 달리는 마커스 포스터(DB)가 정상에 올랐다.

저스틴 에드워즈(오리온)와의 결선 1라운드에서 포스터는 김선형이 백보드 가장자리에 튕겨 준 공을 그대로 원 핸드 덩크로 연결하고, 공을 띄운 뒤 몸을 비틀며 시도한 덩크슛도 성공하며 50점 만점으로 에드워즈(47점)를 따돌렸다.

2라운드에서 에드워즈가 실수를 연발하며 44점에 그쳤으나 포스터는 윈드밀 덩크 등을 성공하며 49점을 받아 총 99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김종규·조성민, 3년 만에 올스타 덩크·3점슛 왕좌 복귀

3점 슛 콘테스트에서는 LG의 조성민이 1위에 올랐다.

조성민은 kt에서 뛰던 2015-2016시즌 이후 3년 만에 올스타전 3점 슛 왕에 올랐다.

10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16점으로 1위를 차지한 조성민은 홈 팬의 지지를 등에 업고 준결승, 결승에서도 승승장구했다.

준결승에서 이관희(삼성)를 21-11로 꺾은 조성민은 포스터를 물리치고 올라온 마커스 랜드리(kt)와의 결승에서 16-9로 승리했다.

처음으로 창원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LG 선수 중 덩크슛과 3점 슛 콘테스트 우승자가 나오면서 팬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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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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