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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토마스의 철통 방어, 활화산 같았던 우리은행의 외곽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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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6 (수)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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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26 (수) 21:38

                           

크리스탈 토마스의 철통 방어, 활화산 같았던 우리은행의 외곽포



[점프볼=민준구 기자] 크리스탈 토마스의 압도적인 높이, 국내선수들의 화끈한 외곽포가 우리은행의 승리를 가져왔다.



 



 



아산 우리은행은 2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8-51로 대승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최은실을 중심으로 한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돋보였다. 외국선수 토마스가 공격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지만, 국내선수들의 활약으로 부담을 덜어낼 수 있었다.



 



 



특히 토마스는 샤이엔 파커를 철저히 막아내며 우리은행의 수비를 더욱 견고히 했다. 토마스에 막힌 파커는 3쿼터 7분 14초 첫 득점을 올릴 때까지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토마스는 간간이 득점까지 올리며 알짜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농구는 수비만으로 이길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토마스의 부족한 득점력을 커버할 수 있는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맏언니’ 임영희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고, 최은실 역시 폭발적인 외곽슛으로 힘을 보탰다. 박혜진과 김정은, 김소니아, 박다정 등 너나 할 것 없이 득점을 생산해내며 KEB하나은행을 몰아쳤다.



 



 



우리은행은 이날 8개의 3점포를 가동했다. 후반부터 성공률은 뚝 떨어졌지만,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던 전반(5/10)에는 던졌다 하면 들어갈 정도의 정확도를 선보였다.



 



 



1쿼터 초반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우리은행의 차지였다. 특히 23득점을 몰아칠 때까지 무실점한 모습은 왜 우리은행이 최강인지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KEB하나은행은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3쿼터 초반에 승부는 갈렸다. 우리은행은 이선영과 최규희, 나윤정, 이하영 등 팀의 미래들을 대거 투입하며 여유를 보였다. 결국 무차별 폭격을 가한 우리은행이 5연승을 거두며 통합 7연패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 사진_WKBL 제공



  2018-12-2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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