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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이었던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에 대승 거둬…5연승 행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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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6 (수) 20:46

                           

압도적이었던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에 대승 거둬…5연승 행진



[점프볼=민준구 기자] 여자농구 최강 우리은행이 무결점 플레이로 5연승을 따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2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8-51로 승리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우리은행은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며 KEB하나은행을 압도했다. 임영희(23득점 4어시스트)와 박혜진(7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은실(12득점 3리바운드), 김정은(15득점 3어시스트) 등 국내선수들이 릴레이 득점을 퍼부으며 얻어낸 값진 승리였다.

KEB하나은행은 한 번 내준 주도권을 되찾지 못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특히 샤이엔 파커(10득점 10리바운드)는 3쿼터 7분 14초 첫 득점을 올릴 때까지 침묵하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환우 감독은 부임 이후, 우리은행 전 무승은 물론 18연패의 아픔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경기 초반,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을 상대로 선전했다. 9-4로 앞서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던 것. 그러나 우리은행은 1쿼터 중반부터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23득점을 몰아치는 동안 단 1점의 실점도 내주지 않으며 27-9,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압도적이었던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에 대승 거둬…5연승 행진

재정비에 나선 KEB하나은행은 고아라, 김예진, 김이슬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외곽포를 앞세워 우리은행과 대등한 승부를 펼친 것이다. 하나, 우리은행은 최은실의 연속 3점포와 임영희, 김정은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김소니아 역시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로 우리은행의 43-25 리드를 이끌었다.

후반 들어, 우리은행의 공격력은 더욱 불타올랐다. 임영희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터져 나온 외곽포를 통해 3쿼터 중반, 55-30 리드를 가져왔다. 토마스는 파커를 꽁꽁 묶으며 KEB하나은행의 추격동력을 잠재웠다.

임영희의 지치지 않는 체력, 여기에 토마스의 득점력까지 살아나며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KEB하나은행은 파커의 뒤늦은 추격이 이어졌지만,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3쿼터 역시 우리은행의 72-39 리드로 마무리됐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에게 휴식시간을 부여할 정도로 여유를 보였다. 3쿼터까지 보였던 화끈한 공격력은 사그라들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KEB하나은행은 패턴 플레이를 통해 3점슛을 시도했지만, 성공률이 떨어졌다. 경기 집중력까지 떨어진 4쿼터, 결국 우리은행이 승리하며 ‘천적’임을 증명했다.

# 사진_WKBL 제공



  2018-12-2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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