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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주말리그] 접전 끝 승리 챙긴 LG 고학년, 우승 챙기려면 지금처럼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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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일) 19:01

                           

[KBL주말리그] 접전 끝 승리 챙긴 LG 고학년, 우승 챙기려면 지금처럼만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LG의 뒷심이 주말리그 첫 승으로 연결됐다.

 

창원 LG 초등부 고학년이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부산 KT 초등부 고학년과의 경기에서 24-22로 이겼다. 오전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게 패했지만, 오후 일정에서 KT를 만나 승리를 챙겼다.

 

타이트한 수비 탓에 저득점 양상이 펼쳐졌던 양 팀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vs 현대모비스) MVP 김대현(6득점 2리바운드)과 더불어 노혁주가 6득점(6리바운드)을 몰아넣어 승리를 챙겼다. KT는 임도경(4득점)과 이서우(12득점)가 맞섰지만, 주말리그 첫 승과 맞닿지 못했다.

 

전반은 12-14로 뒤진 가운데 후반 들어 LG의 뒷심이 더 강했다. 체력을 비축해뒀던 노현주가 후반 들어서 힘을 쏟았고, 김대현 역시 마찬가지. 덕분에 24-27, 리바운드 열세, 턴오버가 11-8로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KBL주말리그] 접전 끝 승리 챙긴 LG 고학년, 우승 챙기려면 지금처럼만 

1패 뒤 따낸 1승이라 더 달콤했다.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던 노혁주(6학년, 155cm)는 “1승이라도 해서 기쁘다. 공격이 안 되면 수비에서 압박하라고 감독님이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이 잘됐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는 그는 벌써 6년째 유소년 농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가 농구장에 발을 디디게 된 것은 부모님의 영향. LG의 경기를 보러 간 덕분에 그도 농구 팬이 됐다. LG에서 좋아하는 선수는 조쉬 그레이라고. “드리블도 잘 치고, 돌파도 잘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예열을 마친 터라 2경기로 끝난 것이 아쉬웠다. “작년에는 하루에 치르는 경기 수가 더 많았는데, 주말리그는 2경기밖에 하지 않는다. 좀 더 경기에 많이 뛰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외친 노혁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려면 꾸준함은 필수다. LG는 2019년 1월 13일 홈(창원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와 현대모비스를 또 한 번 상대한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2-2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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