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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홈 연전 싹쓸이’ LG, SK 5연패 빠뜨리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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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일) 19:01

                           

‘주말 홈 연전 싹쓸이’ LG, SK 5연패 빠뜨리다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홈 주말 연전을 모두 기분좋은 대승으로 쓸어 담았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87-65로 이겼다. LG는 22일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98-63, 35점 차이의 승리를 거둔바 있다. SK마저 대파하며 즐겁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LG는 14승 12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5연패에 빠진 SK(9승 16패)는 10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며 9위로 내려앉았다. 

제임스 메이스는 27점 15리바운드 3스틸로 활약했다. 조쉬 그레이는 18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를 도왔다. 김시래는 3점슛 4개 포함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종규는 9점 8리바운드, 조성민은 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듀안 섬머스는 20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최준용은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선형은 14점을 올렸다. 

LG는 KCC와 경기에서 조성민의 3점슛으로 시작했다. SK를 상대로 김시래가 3점슛을 터트리며 첫 득점을 올렸다. 기분좋은 승리의 신호탄이었다. 김시래가 한 방 더 터트린 뒤 메이스의 득점까지 더하며 8-1로 앞섰다. 

이후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LG는 1쿼터 중반 메이스와 김종규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LG는 1쿼터를 17-6으로 마쳤다. 

SK의 6점은 이번 시즌 한 쿼터(연장 제외) 최소 득점 동률 1위(DB 1Q 6점, vs. KGC)다. 

LG는 2쿼터 들어 정창영의 3점슛 이후 4분 30여초 동안 무득점에 묶이고 연속 12실점하며 20-20, 동점을 허용했다. 

역전 위기까지 빠진 LG는 그레이의 활약으로 다시 앞섰다. 그레이는 메이스의 덩크슛을 어시스트 한 뒤 직접 득점까지 올렸다. 뒤이어 김시래의 3점슛도 어시스트한 그레이는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했다. 

다시 29-20으로 달아난 LG는 34-26으로 3쿼터를 맞이했다. 

LG는 2쿼터 막판 흐름을 그대로 이어나갔다. 내외곽 조화로운 공격을 펼치며 39점이나 폭발시켰다. 리바운드에서 13-8로 우위인데다 스틸도 5개나 기록한 게 주요했다. 

LG가 기록한 3쿼터 39점은 이번 시즌 한 쿼터 최다 득점이다. 더구나 SK에게 3쿼터까지 내준 실점과 똑같았다. 

LG는 73-39, 34점 차이로 3쿼터를 마쳤다. 지금까지 4쿼터를 시작할 때 34점 차이가 뒤집어진 적은 없다. 

LG는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이원대의 3점슛 덕분에 81-49, 32점 차이로 앞섰다. 승리가 확정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SK는 경기 막판 점수 차이를 최대한 줄인 것에 만족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2018-12-23   이재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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