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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번째 100점+ KCC, 연장전 4연패 빠진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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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일)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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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23 (일) 17:47

                           

시즌 3번째 100점+ KCC, 연장전 4연패 빠진 삼성



[점프볼=이재범 기자] KCC가 연장전에서 활짝 웃었다. 삼성은 연장전 4연패에 빠지며 첫 연승의 기회를 4라운드로 넘겼다. 



 



 



전주 KC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0-92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12승 13패를 기록하며 6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은 시즌 첫 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26경기를 치른 삼성은 앞으로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28번째 경기, 4라운드에 첫 연승을 맛볼 수 있다. 



 



 



송교창은 연장전에서 7점을 올리는 등 팀 내 최다인 30점(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브랜든 브라운은 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2블록으로 활약했다. 이정현은 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마퀴스 티그는 10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승진은 이날 6분 37초 출전해 3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복귀전을 가졌다. 



 



 



유진 펠프스(1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와 이관희(6리바운드)는 25점과 20점으로 득점을 주도했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천기범은 17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문태영(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네이트 밀러(7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는 16점과 10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양팀의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KCC는 앞선 LG와 맞대결에서 35점 차이 완패를 당했다. 삼성은 오리온을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더구나 KCC는 주말 연전인 반면 삼성은 금요일 경기를 치러 하루 휴식까지 취했다. 



 



 



KCC는 이런 분위기와 달리 경기 초반 브라운과 이정현의 득점포를 앞세워 15-5, 10점 차이로 앞섰다. 천기범의 득점과 어시스트에 연속 실점하며 15-14로 쫓겼던 KCC는 브라운과 송교창, 하승진의 득점으로 22-16으로 달아나며 1쿼터를 마쳤다. 



 



 



KCC는 2쿼터 중반 펠프스를 막지 못해 28-29로 역전 당했다. 이후 송교창과 이관희 3점슛으로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은 뒤 이정현의 득점으로 40-39로 1점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KCC는 3쿼터 들어 송교창의 활약으로 49-42로 앞섰지만, 삼성 고른 선수들에게 실점해 51-51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브라운이 3쿼터 종료 5분 23초를 남기고 4반칙에 걸려 위기였다. KCC는 송교창과 티그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는 듯 했지만, 3쿼터 마무리가 좋지 못해 63-62, 1점 차이로 4쿼터에 들어갔다. 



 



 



KCC는 4쿼터에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았다. 76-70으로 앞선 KCC는 또 다시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문태영과 이관희에게 3점슛을 얻어맞은 뒤 천기범에게 역전 득점을 허용했다. 브라운과 이관희의 득점을 주고 받은 뒤 KCC는 4쿼터 34초를 남기고 문태영에게 실점하며 81-83으로 뒤졌다.



 



 



송교창이 19.5초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동욱의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며 시즌 10번째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시작과 함께 이관희에게 3점슛을 허용한 KCC는 송교창과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했다. 문태영의 실책을 틈 타 송교창의 속공 3점 플레이로 92-88, 4점 차이로 달아났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브라운과 김민구의 연이은 득점까지 더해 96-90으로 앞섰다. 



 



 



삼성의 작전 시간 후 밀러의 3점슛이 빗나간 뒤 이정현이 자유투로 2점을 추가했다. KCC는 22.8초를 남기고 98-90, 8점 우위를 잡았다. 승리를 확정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사진_ 문복주 기자 



  2018-12-23   이재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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