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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주말리그] ‘황서진 11P 4R' 현대모비스 저학년부 “우승 도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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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일) 13:01

                           

[KBL주말리그] ‘황서진 11P 4R' 현대모비스 저학년부 “우승 도전”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현대모비스 초등부 저학년이 우승에 목표를 정조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초등부 저학년은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창원 LG 초등부 저학년과의 경기에서 34-15로 이겼다. 황서진(11득점 4리바운드)이 초반 러쉬에 힘을 보태며 현대모비스의 리드에 일동 공신이 된 가운데 차민준(7득점 6스틸)과 유정빈(6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도 든든했다. LG는 이수현(6득점 2스틸)이 후반 들어서 뜨거운 슛감으로 후반 들어서 추격했지만, 전반 점수차가 15점(5-20)으로 벌어졌던 것이 아쉬웠다.

 

전반전 첫 득점을 터뜨린 건 현대모비스의 문성원. 높이 쏘아 올린 공이 림을 가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권민수, 백지웅, 임승훈, 배대범 등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슛을 시도하는데 그쳤다. LG의 첫 득점은 3분 30초가 지나서야 나왔다. 윤동욱이 두 번의 시도 끝에 득점에 성공한 것. 2-2, 균형을 맞춰진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자유투로 리드를 따냈다. 차민준, 황서진이 자유투로 2점을 합작했고, LG는 기습적인 스틸에 이은 공격에 윤동욱이 2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문성원이 상대득점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탔다. 이어 황서준의 공격이 또 한 번 먹혀들어 가며 크게 앞서갔다. LG는 야투 난조 속에 윤동욱이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시도, 1구를 성공했다. 이어 3점슛 라인 근처에서 이수현이 쏘아 올린 공격이 림을 가르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려갔다. 하지만 조직적인 수비가 돋보인 현대모비스가 20-5로 전반 리드를 따냈다.

 

후반전 초반은 박빙 승부가 전개됐다. 현대모비스의 차민준이 후반전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LG도 적극적인 수비를 펼쳐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막아섰다. 153cm 김도윤이 있어 리바운드 우위를 점했지만, 공격을 마무리 짓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현대모비스는 유정빈, 송민우가 빠른 공격을 전개하며 리드를 유지했지만, LG 이수현의 손끝이 달궈지면서 진땀을 뺐다. 이수현과 백지웅의 연속 공격이 성공되며 격차를 좁혀왔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면서 공격 찬스를 살려 임승훈까지 득점에 성공했지만, 추격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KBL주말리그] ‘황서진 11P 4R' 현대모비스 저학년부 “우승 도전” 

현대모비스는 김준서가 득점 침묵을 깨면서 황서진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초반 득점 러쉬로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이끈 황서진(4학년, 150cm) 은 “첫 경기라 긴장됐지만, 팀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이겼다. 그동안 대회 준비를 하는데, 수비 훈련, 체력훈련을 해 힘든 점도 있었다. 하지만 감독, 코치님이 격려해 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수훈 선수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서진은 “지난 여름 KBL 유소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거뒀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2-2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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