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질롱 코리아가 경기 중반에 내린 비로 아쉬움을 삼켰다.질롱 코리아는 12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열린 캔버라 캐벌리와 6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5회 폭우로 인해 3-4 콜드패를 당했다.1회부터 수비진이 불안감을 노출했다. 2루수 임종혁의 아쉬운 수비로 인해 선두타자 마이클 프란소소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선발 장진용은 1루심의 석연찮은 판정에 보크로 무사 주자 2루 위기를 맞았고 안타-희생플라이로 먼저 1점을 실점했다. (0-1)2회에도 수비진은 장진용을 돕지 못했다. 1사 후 볼넷으로 주자가 1루에 나갔고 프란소소의 중견수 방면 타구는 노학준의 타구판단 미스로 인해 1타점 3루타로 연결됐다. 장진용은 이후 몸에 맞는 공과 2타점 2루타를 연이어 헌납했다. (0-4)3회부터 안정을 찾은 장진용은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그러자 타선도 집중력이 살아났다. 5회 1사 후 조한결의 안타, 김승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이어 이주호와 신승원이 연속 2루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하지만 5회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5회 말 더욱 거세지며 경기가 지연됐다. 약 30분을 기다렸지만 경기는 속행되지 못했고 결국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장진용은 4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3패를 기록했다. 팀도 3연패 늪에 빠졌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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