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라커룸에서] 홈으로 돌아온 이상범 감독 “선수들 LG 전처럼 계속 해주길”

일병 news1

조회 1,254

추천 0

2018.12.20 (목) 19:45

                           

[라커룸에서] 홈으로 돌아온 이상범 감독 “선수들 LG 전처럼 계속 해주길”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이상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꾸준한 투지와 열정을 바랐다.

2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 인천 전자랜드의 3라운드 경기. 양 팀 모두 나란히 연승의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DB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진입을 위해, 전자랜드는 단독 2위를 위해 승리만을 바라보고 있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각각 원정길에서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 양 팀 감독들은 이날 경기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먼저 빠르게 연패를 끊은 DB 이상범 감독은 “어제 팀 훈련에서 코치들을 통해 투맨 게임 수비 훈련을 더 시켰다.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우리가 하던 수비를 지키기 위함이다”라며 이날 경기를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 LG전 승리를 돌아본 이 감독은 시즌 3번째 100득점에 대해 “선수들이 자신감 있는 경기를 했다. 슛도 잘 들어갔다. 감독 입장에서는 계속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 한다. 프로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하는 거다. 우리가 상대팀에게 이길 수 있는 부분은 패기와 열정뿐이라고 생각한다. 그거 말고는 크게 바라는 건 없다”며 선수들에게 패기, 열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LG전에서 데뷔해 이날도 엔트리에 포함된 신인 원종훈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수비가 붙었을 때 치고 나갈 줄 아는 것 같다”며 짧은 평가를 내놨다.

[라커룸에서] 홈으로 돌아온 이상범 감독 “선수들 LG 전처럼 계속 해주길”

한편,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정영삼의 복귀를 알렸다. 유 감독은 “일단 정영삼이 선발로 나선다. 투입은 가능한 상태인데, 뛰는 걸 봐서 시간을 조절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부상에 대해서는 머피 할로웨이에 대한 걱정이 더 많았다. 유 감독은 “발등 통증이 오래가는 게 문제다. 원래 에너자이저같이 하는 스타일인데, 하고 싶어도 못하는 동작이 있는 상태라 아쉽다”며 할로웨이의 몸 상태를 살폈다.

그런 와중에도 최근 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으로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기디 팟츠에 대해서는 “가드는 일단 스피드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팟츠도 꾸준하게 체지방 관리를 하고 있다. 팟츠가 테크니션이 아니기 때문에, 슛이 잘 안되면 리바운드나 수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더 찾으라고 자신감을 주고 있다”며 더 많은 활약을 기대했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2018-12-20   김용호([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