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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마지막 퍼즐, KGC 매킨토시 보내고 테리 불러들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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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목) 14:26

                           

‘변화’의 마지막 퍼즐, KGC 매킨토시 보내고 테리 불러들여



[점프볼=강현지 기자] 레이션 테리가 KGC인삼공사 팀 개편의 마지막 퍼즐이 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9일 미카일 매킨토시를 대신해 레이션 테리(34, 199cm)를 불러들인다고 밝혔다. 시즌 시작에 앞서 랜디 컬페퍼를 기타사유로 교체해 한 장의 카드를 소진했고, 테리까지 불러들이며 외국 선수 교체카드 두 장을 모두 소진했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컬페퍼 역시 햄스트링 8주 부상으로 저스틴 에드워즈로 교체한 바 있다. 현재 테리는 KBL에 선수 등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를 마치면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매킨토시는 2라운드까지 18경기에서 17.4득점 7.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아쉬운 모습은 지울 수 없었다. 해외리그가 처음인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기 감독은 계속해서 그를 독려하고 개선점을 찾았으나, 끝내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팀에 녹아들지 못한 채 오히려 국내선수들에게 부담이 가중되자 결단을 내린 것이다.

 

테리는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정규리그 53경기 평균 22.2득점 7.4리바운드,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는 26.5득점 8.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신이지만 3점슛에 능하고 기동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정통 빅맨 유형은 아니고, 지역방어를 비롯한 수비에 약점이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따라서 인사이드에서 라건아, 제임스 메이스 등과 정면 대결하기보다는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한 테리를 앞세워 공격적인 농구를 펼치겠다는 것이 KGC인삼공사의 플랜으로 보여진다.

 

테리는 28일 오후 팀에 합류, FIBA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본 뒤 오는 12월 7일 창원 LG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를 시작한다.

 

#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2018-11-28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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