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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찾는 에인절스, FA 이볼디·햅 영입 관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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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월) 14:25

                           
 투수 찾는 에인절스, FA 이볼디·햅 영입 관심


 
[엠스플뉴스]
 
투수진 보강을 제1 목표로 내건 LA 에인절스가 네이선 이볼디(28), J.A. 햅(36) 등 FA 선발투수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MLB.com 존 모로시는 11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시장에서 선발과 불펜투수를 찾는 에인절스가 FA 선발 이볼디와 햅에게 관심을 드러냈다”면서도 “둘 중 한 명과 계약을 맺을지 여부는 확실하진 않다”고 전했다.
 
 
가렛 리차즈와 오타니 쇼헤이가 토미 존 수술을 받아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에인절스는 이적시장에서 투수 보강을 노리는 팀. 빌리 에플러 단장은 이미 시즌 종료 후 “마운드 보강에 나설 것”을 천명한 바 있다.
 
자금력도 충분한 팀이라 현지선 수많은 FA 투수들의 차기 행선지로 에인절스를 지목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에인절스가 이볼디와 햅을 영입 목록에 올렸다는 구체적인 소식이 나왔다.
 
에인절스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이볼디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우승 청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 투수.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제 몫을 해냈으며, 특히 포스트시즌에선 연일 등판해 보스턴의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레이 시라지 투수코치의 지도 아래 새로운 투수로 탈바꿈한 햅은 통산 평균자책 3.90을 기록 중인 베테랑 좌완투수. 올해엔 토론토와 뉴욕 양키스에서 뛰며 17승 6패 평균자책 3.65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을 보유했음에도 2015년 이후 단 한 번도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했던 에인절스가 브래드 아스머스 신임감독 체재하에 새 판짜기에 나선 가운데, 과연 투수진 보강에 성공해 올해엔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이선 이볼디-J.A.햅 2018시즌 성적
이볼디 : 22경기(21선발) 111이닝 6승 7패 평균자책 3.81 fWAR 2.2승
햅 : 31경기 177.2이닝 17승 6패 평균자책 3.65 fWAR 3.2승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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