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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주간 MVP] KT 광풍 이끈 양홍석, 랜드리 몰표받으며 주간 MVP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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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월) 13:03

수정 2

수정일 2018.11.26 (월) 13:06

                           

[JB주간 MVP] KT 광풍 이끈 양홍석, 랜드리 몰표받으며 주간 MVP



[점프볼=편집부] 한 주간 KT 광풍이 거셌다. 외국선수 데이빗 로건없이도 연승을 달려 2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3점슛 성공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는 로건이 빠진 상황에서도 평균 9.3개의 3점슛을 넣으며 선전했다. 그 중심에는 마커스 랜드리처럼 중심을 잘 잡아준 외국선수도 있었고, 양홍석처럼 묵묵히 뒷받침해준 국내선수들도 있었다. 그래서일까. 한 주간 가장 눈에 띄는 선수를 뽑는 JB주간 MVP에서도 두 선수가 거의 표를 휩쓸었다. 랜드리와 양홍석은 점프볼 편집부 소속 기자들과 17~19기 인터넷기자 24명이 참가한 JB주간 MVP 5주차 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으며 1위가 됐다. (대상경기 : 11월 20일~11월 25일, 기록은 25일 기준)



 



 



국내선수 JB주간 MVP 



 



 



양홍석 (부산 KT, 21표)



3경기(3승 0패)_ 21.7점 3점슛 2.7개(53.3%) 8.7리바운드 1.7스틸



 



 



지난 한 주간 가장 득점력이 뛰어났던 국내선수는 바로 양홍석이었다. 3경기에서 평균 21.7득점으로 선전했다. 외국선수들을 모두 포함해도 전체 10위. 외곽슛도 호조를 보여 53.3%를 기록했다. 단지 득점만 힘쓴 것이 아니다. 리바운드 8.7개는 국내선수 중 3위였다. 특히 25일 KCC전에서는 올 시즌 최다인 37분 32초를 뛰며 23득점을 기록했다. 불과 1년 전, 프로 조기진출선수로서 드래프트에 선택됐던 양홍석은 한 시즌만에 눈부신 성장을 이루며 KT에서는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올라섰다. 볼 캐치, 슛 셀렉션 등 여러 면에서 경험을 쌓을수록 더 잘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 휴식기 후에도 지금 같은 선전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경쟁자



2위_ 강상재(전자랜드, 2표)



2경기(2승 0패)_ 15.0득점(자유투 경기당 3.0개) 9.5리바운드 1.0블록



 



 



[JB주간 MVP] KT 광풍 이끈 양홍석, 랜드리 몰표받으며 주간 MVP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 복귀 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비록 주말 경기에서는 정효근이 국가대표에 차출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무난히 LG를 꺾으며 순위 역전(3위)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 강상재도 있었다. 그는 LG전에서 올 시즌 최다인 37분여를 뛰면서 정효근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한 주간 2경기에서 올린 15.0점은 국내선수 중 8위. 리바운드 9.5개와 1.5스틸, 1.0블록 등 다방면에서 좋은 숫자를 남겼고, 그 숫자의 영향력이 고스란히 경기로 이어졌다. 상대 지역방어를 깨는 중거리슛은 물론이고, 몸싸움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자신이 신인상 출신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외국선수 JB주간 MVP 



 



 



마커스 랜드리(KT, 18표)



3경기(3승 0패)_ 36분 16초, 28.0득점 9.3리바운드 3.3어시스트 1.7블록



 



 



[JB주간 MVP] KT 광풍 이끈 양홍석, 랜드리 몰표받으며 주간 MVP



 



 



 



랜드리는 KT에서 한 골 싸움을 할 때 꼭 필요한 존재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그 믿음을 져버리지 않는다. 특히 로건이 빠진 지난 한 주간 그 존재감이 더 빛났다. 딱히 한 쿼터에 고득점을 몰아넣는다던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만한 화려한 플레이를 펼친 것은 아니지만, '랜드리 없는 KT'를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묵묵한 활약을 보였다. 평균 28.0득점은 한 주간 득점순위 전체 5위였다. 득점 뿐 아니라 동료들의 찬스도 봐주며 서동철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경쟁자



2위_ 머피 할로웨이(전자랜드, 4표)



2경기(2승 0패)_ 18.0득점 8.0리바운드 3.0어시스트 2.5블록 2.5스틸



 



 



[JB주간 MVP] KT 광풍 이끈 양홍석, 랜드리 몰표받으며 주간 MVP



 



 



 



할로웨이가 뛴 경기에서 전자랜드는 아직까지 단 1번 밖에 지지 않았다(8승 1패). 현대모비스 전에서 밀리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할로웨이가 뛰는 전자랜드는 어느 팀과 맞붙어도 자신감있게 임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실제로 그가 가세한 뒤 전자랜드의 실점이 70점대로 내려갔다. 24일 LG전에서는 제임스 메이스와 정면대결에서 2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숫자 자체는 밋밋할 수도 있지만,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메이스의 성질을 돋우고,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가담, 찬스 양보 등 리더다운 기질을 과시했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한명석 기자)



  2018-11-26   점프볼 편집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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