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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PHI 포함 3개 구단, 밀러 영입에 관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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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월)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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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26 (월) 11:50

                           
 美 언론 PHI 포함 3개 구단, 밀러 영입에 관심


 


 


[엠스플뉴스]


 


‘특급 불펜’ 앤드류 밀러(33, FA)를 향한 영입전이 시작됐다.


 


MLB.com 존 모로시는 11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를 비롯한 복수 구단이 FA 좌완 불펜 밀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면서도 “아직 계약이 임박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와 메츠는 일찌감치 밀러 영입에 관심을 보인 팀. 여기에 필라델피아까지 가세하면서 밀러를 둘러싼 영입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밀러는 ‘가장 강한 불펜투수는 9회에 낸다’는 통념을 깬 선수. 클리블랜드 시절 멀티 이닝을 너끈히 소화하며 불펜 운용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14~2017년까진 261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 1.72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엔 부상 악령에게 발목이 잡혔다. 왼 햄스트링, 오른 무릎 그리고 왼 어깨를 다쳐 약 3달간 마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잦은 부상에 성적도 하락했다. 37경기 동안 34이닝을 던져 2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 4.24에 머무르며 실망감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등 가능성을 믿는 구단들이 밀러 영입을 타진하는 모양새다. 밀러가 몸 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원소속팀 클리블랜드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아 영입팀이 지명권을 잃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밀러를 향한 관심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팀이 밀러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앤드류 밀러, 최근 3년 성적


2016년 74.1이닝 10승 1패 12세이브 평균자책 1.45 fWAR 3승


2017년 62.2이닝 4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 1.44 fWAR 2.3숭


2018년 34이닝 2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 4.24 fWAR 0.4승


*MLB 트레이드 루머스, 밀러 3년 2700만 달러 예상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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