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트라이아웃까지 끝, 46명 면접자 살펴본 현장의 반응은 어땠나

일병 news1

조회 396

추천 0

2018.11.26 (월) 11:25

                           

트라이아웃까지 끝, 46명 면접자 살펴본 현장의 반응은 어땠나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46명의 취업준비생들이 마지막 프로팀 입단을 앞두고 최종면접격인 트라이아웃을 모두 마쳤다.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6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46명의 취업준비생들이 10개 구단 감독, 코치, 구단 관계자 앞에서 실력을 뽐냈다. 

트라이아웃은 오전 9시에 개최됐다. 포지션별로 구분해 A,B,C팀을 나눴고, 전, 후반을 나뉘어 10분씩 경기를 펼쳤다. 변준형(동국대), 전현우, 박준영(이상 고려대)이 대학졸업예정자들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서명진(부산중앙고), 김준형(고려대 중퇴) 등 프로 조기진출자, 일반인참가자 조한진, 강바일 등도 눈에 띄었다.

A팀에는 전현우, 서명진을 포함해 우동현(명지대), 서현석(건국대), 김성민(상명대), 최재화(경희대)가 포함됐고, B팀에는 김한솔(상명대), 김준형을 비롯해 조한진, 장태빈(고려대), 정진욱(상명대) 등이 맞붙었다. 김준형은 전반전부터 슛감을 뽐내며 3점슛을 꽂았고, 김한솔 역시 리바운드 가담 등 부지런함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A팀 서현석도 마찬가지.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다. 

2경기로는 B팀과 변준형, 권시현(단국대), 박준영 등이 속한 C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C팀에서 돋보인 건 단연 변준형. 어시스트는 물론 돌파, 3점슛까지 선보이며 실력 발휘를 다했고, 권시현 역시 득점을 챙기면서 선수들의 찬스를 살려주려 했다. 2경기 B팀에서 깜짝 활약을 보인 건 공두현(동국대)과 김원(울산대). 6분 56초간 각각 7득점, 10득점을 터뜨렸다.

마지막 3경기였던 A팀과 C팀의 경기는 한양대 단신가드 김윤환의 득점력이 돋보였다. 내외곽을 오가면서 빠른 발을 앞세워 득점을 쌓았고, 일반인참가자 한준혁도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를 마친 감독들은 “예상 순위대로 흘러갈 것 같다. 그동안 봐오던 것과 큰 차이는 없었고, 오히려 2라운드에 뽑을 선수들을 살펴봤다”고 입을 보았다. 고교드래프티 서명진에 대해서는 “트라이아웃만으로 평가하기 이른 것 같다”며 역시나 가능성에 초점을 뒀다. 

트라이아웃까지 끝, 46명 면접자 살펴본 현장의 반응은 어땠나

조한진과 강바일에 대해서는 그간 들려왔던 평가들과 엇갈린 반응을 내놓은 구단도 있었다. 조한진이 영상으로 봤던 것과는 달리 운동능력, 체격조건이 좋다고 말했고, 강바일은 오히려 이전만큼 활약을 못 보여준 것 같다는 평가. 

트라이아웃을 마친 10개 구단 감독, 코치들은 이제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마지막 최종 무대에서 본 것들과 그간 자료들을 살펴 우리 구단에 맞는 선수들을 살핀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드래프트는 MBC스포츠+,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1-26   강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