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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 ‘5연승 신바람’ 허훈, “목표는 6강, 할 수 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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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일) 19:47

                           

[투데이 ★] ‘5연승 신바람’ 허훈, “목표는 6강, 할 수 있다!!”



[점프볼=부산/함민지 인터넷기자] “5연승은 다 같이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2라운드를 승리로 잘 마무리해 기분이 너무 좋다.” 부산 KT 승리를 도운 허훈(23, 180cm)의 승리 소감이다.

KT는 25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1–84로 승리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허훈은 25분 55초간 출전하여 11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 KT가 2,580일 만에 5연승을 달성하는 데 일조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되어 인터뷰실을 찾은 허훈은 “2라운드를 승리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기분이 너무 좋다. 연승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진 경기였다. 오늘 승리는 다 같이 노력해서 얻은 졸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허훈은 10월 28일 KCC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지난 4주 가까이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재활에 힘써왔다. 지난 SK전(23일)에 복귀한 허훈은 이날 경기에서 3쿼터 2분 30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켜 좋은 모습을 선보이는 등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허훈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 “부상으로 인해서 폭발적인 힘을 요구하는 플레이는 아직 힘들다.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기 전 (박)지훈이 형한테 속공을 부탁했었다. 그런 부분을 지훈이 형이 잘 메워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휴가 때 몸이 회복하도록 훈련할 것이다”고 전했다.

허훈이 재활을 하는 동안 KT는 연승을 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이 연승해서 기분이 좋았다. 데이빗 로건 선수가 잘하고 (박)지훈이 형도 잘하고 (양)홍석이도 잘했다. 승률을 쌓아서 팀에게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경기장 밖에서 경기를 보니 배울 점이 많았다. 내가 어떤 부분을 메워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허훈은 서동철 감독에게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감독님은 선수들에게 맞춰주려 하신다. 그래서 감독님의 믿음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자신 있게 열심히 하려 했다. 그 점이 좋은 결과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어 허훈은 “사실, 시즌 전 목표가 6강이었는데, 이 기세로 보아 6강은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욕심이 있지만 그래도 6강이 목표이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마무리할 때까지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것이 목표이다.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를 뛰지 못했었다. 그래서 안 다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시즌에 비교해 부산사직실내체육관을 찾는 홈팬들이 늘었다. 이날 경기에도 3,788명이 찾았다.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이다(종전 기록은 개막전의 3,398명). 허훈은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지난 시즌에 비교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니 관중이 늘어난 것 같다. 이기든 지든 저희는 항상 코트 위에서 최선을 다하려 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땀방울을 흘리는 과정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관중이 꽉 찬 상태에서 경기하는 것이 소원이다.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이 찾아와주시면 좋겠다”며 감사와 당부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11-25   함민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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