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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문경은, 추일승 감독 "2라운드, 잘 마치겠다" 한 목소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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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일) 15:48

                           

[라커룸에서] 문경은, 추일승 감독 "2라운드, 잘 마치겠다" 한 목소리



[점프볼=잠실학생/장수정 인터넷기자]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좋은 마무리하겠다” 경기를 앞둔 양 팀 감독들은 2라운드를 승리로 매듭짓고자 했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만났다. SK는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23일 부산 KT전까지 4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경기를 돌아보며 문경은 감독은 “최근 DB전과 KT전에서 공격이 잘 안됐다. 2점슛 성공률이 20% 초반 밖에 안됐다. 실점이 몰아서 나온 경향이 있지만, 전반적인 실점을 보면 수비는 괜찮았다고 본다. 하지만 후반에 공격이 안 되다보니 수비도 같이 무너졌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KT전에서 애런 헤인즈의 속공 참여가 부진했던 것에 대해서는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보니 그런 것 같다. 헤인즈가 30~35분 정도 출전하는데, 시간을 줄이기보다 교체를 많이 해주면서 관리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교체를 잦으면 선수의 경기 감각이 떨어지진 않을까. 문 감독은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는다.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니까”라며 헤인즈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SK의 팀 컬러는 속공이지만, 헤인즈의 컨디션과 김선형의 부재로 이해 팀 컬러 발휘가 쉽지는 않을 전망. 이 부분에 대해서 문 감독은 “선수들에게 얘기는 했지만 잘하길 바랄 뿐이다. 그래도 항상 연습한 게 있으니까 믿고 있다. 리바운드를 잡아주면 속공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선수들의 분전을 기대했다.

만일 SK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5할 승률로 복귀할 수 있다. 문 감독은 “희망이다. 4연패가 있지만 휴식기 전까지 5할 유지가 목표였다”며 “휴식기에 부상 선수들이 재활하고, 지친 선수들은 휴식을 갖는다면 앞으로 남은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라커룸에서] 문경은, 추일승 감독 "2라운드, 잘 마치겠다" 한 목소리

한편 오리온은 23일 전주 KCC를 상대로 홈에서 첫 승리,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추일승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앞선 수비가 잘 되었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이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지난 경기 고생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올 시즌 우리 팀은 수비가 모토이다. 시즌 초반 잘 되지 않았지만, 최근 좋아지고 있다. 적극적인 수비를 통해 속공이 나와야 80점 이상의 득점이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다시 한 번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KCC전에서 첫 합류한 제이슨 시거스는 8득점을 했다.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기록이었지만 추 감독은 아직까지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였다. “수비 면에서 건실한 선수이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우리 패턴을 숙지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 오늘은 자기 색깔을 보여줬으면 한다.” 이어 추 감독 역시 “휴식기를 앞두고 있는 마지막 게임을 잘 마무리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점프볼 DB



  2018-11-25   장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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