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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여대부 MVP 최윤선 "수비 잘 넘긴 덕분, 다음 시즌도 또 한 번“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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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4 (토) 21:47

                           

[대학리그] 여대부 MVP 최윤선 "수비 잘 넘긴 덕분, 다음 시즌도 또 한 번“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최윤선(21, 177cm, F)이 있어 수원대의 다음 시즌도 기대된다.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시상식이 24일 오후 5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대학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MVP는 수원대 최윤선(21, 177cm, F)이 차지했다. 최윤선은 올 시즌 9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6.6득점 5.7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수원대의 정규리그 1위를 도왔다.

 

최윤선의 플레이를 보면 지난 시즌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다. 3점슛 성공률에 있어 소폭 상승했고, 무엇보다 팀에서 득점이 필요할 때 외곽슛에서 지원 사격한 것이 수원대의 통합우승에 큰 힘이 됐다.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고 말한 최윤선은 “감독, 코치님에게 감사하고 팀원들에게 고맙다. 부모님께도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최윤선은 “올 시즌 권은정 감독님과 첫 시즌을 보냈는데, 지난 시즌 조성원 감독님이 이끌었던 스타일과는 달라 힘든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고비를 잘 넘겨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저학년 때와 비교했을 때 좋아졌다고 말씀하시는데, 노력한 것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를 풀어나가는 부분, 슛도 완전히 잡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좋아진 비결에 대해서는 “슛 연습은 혼자서 하기 힘들다. 리바운드도 잡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했는데, 오히려 개인 연습 보다 팀이 슛 연습을 할 때 집중해서 하려고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대학리그] 여대부 MVP 최윤선 "수비 잘 넘긴 덕분, 다음 시즌도 또 한 번“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싹쓸이한 수원대는 올 시즌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맛봤다. “너무 좋다. 바라왔던 건데 이뤄서 행복했다”고 올 시즌을 되돌아본 최윤선은 “리그가 끝나서 기뻤지만, 이게 끝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이면 주축 선수들이 그대로 가기 때문에 크게 걱정이 없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본다”며 다음 시즌 전망을 밝혔다.

 

롤 모델로는 서울 SK의 김선형을 꼽았다. “개인기가 화려해 보이지만, 플레이를 보면 재밌는 선수다”라고 말한 그는 “나도 김선형처럼 즐기면서 농구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설명_ 좌측 여대부 MVP 수원대 최윤선, 우측 남대부 MVP 고려대 전현우)

# 사진_ 한필상 기자



  2018-11-2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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