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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구대성 퇴장' 질롱코리아, DH 2차전 2-15 완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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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4 (토)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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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24 (토) 20:56

                           
'김진우·구대성 퇴장' 질롱코리아, DH 2차전 2-15 완패


 


 


[엠스플뉴스]


 


‘에이스’ 김진우도 무너졌다. 부진에 퇴장까지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결국, 질롱 코리아도 2경기 연속 대패를 당했다.


 


질롱 코리아는 11월 24일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퍼스 히트와의 호주야구리그(ABL) 경기서 2-15로 졌다. 오후 1시에 재개된 서스펜디드 경기에선 2-23 대패를 당한 질롱 코리아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ABL 데뷔전을 치른 김진우는 1.2이닝 7피안타 6실점(5자책)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구대성 감독은 상대 주자의 거친 태클에 항의하다 퇴장당했고, 곧이어 3루심과 실랑이를 벌이던 김진우도 동반 퇴장을 당했다. 김진우의 오해를 살만한 손가락 제스처도 논란이 됐다.


 


1회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김진우는 2회 고비는 넘어서지 못했다. 무사 1, 3루 위기를 자초한 김진우는 제스 윌리암스의 2루수 땅볼 때 첫 실점을 내줬다. 이후 피트 코즈마의 중전 적시타가 나왔고, 2사 만루엔 크리스 베츠의 2타점 2루타가 연달아 터졌다.


 


베츠의 거친 태클도 문제가 됐다. 2루까지 내달리던 베츠는 유격수 박휘연에게 깊은 태클을 가했고 박휘연이 쓰러진 틈을 타 주자 1명이 추가점을 올렸다. 이에 격분한 구대성 감독은 구심에게 항의하며 얼굴을 붉혔고 결국 퇴장 처분됐다. 곧이어 김진우도 퇴장됐다.


 


 








 


 


김진우의 뒤를 이어 권휘가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으나 2회 폭투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3회엔 만루포까지 헌납하며 무너졌다. 경기는 0-10까지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퍼스는 5회엔 3점, 6회엔 1점, 7회엔 1점을 연달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잠잠하던 질롱 코리아 타선은 7회에야 기지개를 켰다. 임태준이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권광민이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영봉패 수모를 면한 질롱 코리아는 1사 3루에 나온 심승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하지만 경기를 돌이키기엔 역부족이었다. 


 


더블헤더 한 경기는 7회까지 진행되는 호주야구리그의 규정에 따라 7회 말까지 2-15으로 끌려간 질롱 코리아의 패배가 확정됐다. 시즌 전적은 1승 6패가 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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