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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2쿼터에 빛난 삼성생명 양인영 “분위기 반전 역할하고 싶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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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4 (토) 20:03

                           

[투데이★] 2쿼터에 빛난 삼성생명 양인영 “분위기 반전 역할하고 싶다”



[점프볼=용인/배승열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양인영(23. 184cm)이 자신의 역할을 되새겼다.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의 시즌 2차전에서 삼성생명이 85-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승 3패, 5할 승률 복귀와 함께 리그 3위를 유지했다.

특히 부상 복귀 후 2번째 경기에 나선 양인영(7득점)은 14분 30초간 코트를 밟으며 공수에서 알토란같은 역할을 선보였다. 이어 인터뷰실을 찾은 양인영은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좋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감독님께서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고 강조하셨다. 그래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많이 했다. 수비부터 집중했고 슛에서도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양인영은 앞으로 자신의 역할에 있어서도 포부를 밝혔다. “2쿼터를 앞두고 언니들이 잘 될 때 나 또한 신나서 흐름을 탄다. 하지만 경기 초반 팀 분위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2쿼터 (윤)예빈이와 (이)주연이와 같이 분위기를 바꿔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그동안 자신에 대한 평가에 있어 1군 무대에서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는 질문에도 “옛날에는 생각이 많아 오히려 내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비시즌 언니들과 손발을 맞추며 함께 뛰는 것이 익숙해지면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배워나가고 있다”고 대답했다. 

덧붙여 “(배)혜윤언니의 플레이를 많이 따라하고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연습 때마다 언니한테 많이 물어보고 배우고 있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승리한 삼성생명의 오는 28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_ WKBL 제공



  2018-11-24   배승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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