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하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합니다.‘베테랑 팝니다’ 시애틀, 이적시장 셀러 대열 합류하나“시애틀이 팀을 해체하는 수준의 강도 높은 리빌딩을 고려 중”이라는 야후 스포츠 제프 파산의 보도에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팀의 재구성엔 관심이 있지만, 해체 수준까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MLB.com 존 모로시는 디포토 단장의 발언을 ‘베테랑 선수의 이적 제안은 들어볼 것’이라는 한 마디로 깔끔하게 정리했다.그리고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소식통을 인용해 시애틀이 외야수 미치 해니거,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전했다. ‘리빌딩 또는 리툴링 코어’로 삼기 위해 세 선수는 지키겠다는 뜻.언급된 세 선수를 제외하고 현지에서 주목받는 시애틀 선수는 제임스 팩스턴-진 세구라-마이크 주니노다. 특히 2020년까지 보유할 수 있는 팩스턴은 상당한 관심을 끌 만한 정상급 선발투수. 단, 팩스턴이 광배근 염좌, 중지 힘줄 파열, 팔꿈치 타박상 등 커리어 내내 다양한 부상을 달고 다녔다는 점은 우려를 살만한 요소다.구단 옵션을 포함해 최대 2023년까지 보유할 수 있는 세구라는 ‘FA 최대어’ 매니 마차도를 놓칠 경우 ‘플랜B’로 고려해봄 직한 유격수. 다만 세구라가 보유한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걸림돌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확실한 FA 포수 자원이 윌슨 라모스, 야스마니 그랜달 둘밖에 없을 정도로 빈약한 시장 상황상 주니노도 꽤 관심을 끌 만한 선수다.팩스턴-세구라-주니노, 2016~2018년 fWAR팩스턴 : 3.5승(121이닝) / 4.6승(136이닝)/ 3.8승 (160.1이닝)세구라 : 5.1승(153G)/ 3승(125G)/ 3.8승(144G)주니노 : 1.2승(55G)/ 3.7승(124G)/ 1.5승(113G)휴스턴-화이트삭스, 선발 시장 뛰어드나류현진을 비롯한 FA 선발투수들에겐 희소식. 실탄을 잔뜩 장전한 화이트삭스가 선발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데 이어 랜스 맥컬러스가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된 휴스턴도 선발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여러모로 이번 이적시장은 조기에 활기를 띨 전망.‘MLB 트레이드 루머스’ FA 선발투수 랭킹1위 패트릭 코빈 (전체 3위)2위 댈러스 카이클 (전체 4위)3위 네이선 이볼디 (전체 7위)4위 J.A. 햅 (전체 9위)5위 기쿠치 유세이 (전체 12위)6위 찰리 모튼 (전체 14위)7위 류현진 (전체 20위)*QO를 받지 못한 모튼은 은퇴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몸값 부풀리기? 보라스 “하퍼, 1루수도 가능”“브라이스 하퍼는 1루 수비도 가능하다” 하퍼 세일즈에 들어간 거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말이다. 외야수는 많지만, 확실한 1루수가 없는 ‘큰 손’ 뉴욕 양키스를 끌어들여 몸값을 부풀리려는 포석. 하지만 ‘전문 외야수’ 하퍼가 빅리그에서 1루수로 뛴 건 단 한 경기뿐이었다.‘코치에 단장까지 이적러시’ 인재유출에 시달리는 다저스데이브 로버츠 감독과는 4년 재계약에 합의한 다저스. 그러나 크리스 우드워드 3루 코치가 텍사스 감독으로, 터너 워드 타격 코치가 신시내티로 떠난 데 이어 이번엔 파르한 자이디 단장마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의 사장직 제안을 수락했다.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우리는 직원들을 지원하는 전통이 있다”며 떠난 직원들의 건승을 기원했지만, 핵심 인재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큰 숙제도 떠안게 됐다. 한편, 다저스는 FA 2루수 DJ 르메이휴 영입에 눈독을 들이는 중.‘윈 나우’ 메츠, 킴브럴-브리튼 등 정상급 FA 불펜 관심‘윈 나우’를 선언한 메츠가 크렉 킴브럴, 잭 브리튼, 앤드류 밀러 등 정상급 FA 불펜자원을 영입 목록에 올렸다는 소식. 올해 불펜 평균자책이 4.96 fWAR가 -0.6승에 머문 만큼, 우승 경쟁에 뛰어드려면 불펜진 강화가 필요했다. 과연 브로디 반 와게넨 메츠 신임 단장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까.C.C. 사바시아, 양키스에서 1년 더'베테랑 투수' C.C. 사바시아가 양키스와 1년 8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신체검사만 완료되면 계약이 공식 발표될 예정. 한편, MLB.com 마크 파인샌드에 따르면 사바시아는 2019시즌을 마무리한 뒤 은퇴를 선언할 계획이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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