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문학]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이 훈련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했다. 외야수 정진호가 김재환의 빈자리를 긴급하게 채운다.두산은 11월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1승 1패로 맞선 두산과 SK는 각각 선발 마운드에 이용찬과 메릴 켈리를 올린다.김재환은 두산에서 부동의 4번 타자다. 하지만, 김재환은 3차전을 앞두고 배팅 훈련하는 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한 김재환은 트레이너의 응급 처지를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김재환은 인천 바로병원으로 이동해 긴급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김재환 대신 좌익수 선발로 출전한 대체자는 정진호다. 정진호는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8회 말 대타로 첫 출전해 안타 없이 땅볼로 타점 한 개를 기록했다. 4번 타순엔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714(7타수 5안타) 1홈런 6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최주환이 들어간다.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최주환(지명 타자)·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정진호(좌익수)·오재원(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두산 관계자는 “홈런이 많이 나오는 문학구장인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날린 김재환이 빠지게 된 점은 큰 타격이다. 정진호의 깜짝 활약을 기대해야 할 듯싶다”며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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