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본격적으로 이적시장에 뛰어들 태세다.MLB.com 존 모로시는 11월 7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선발투수 시장에 발을 들여놨다’며 ‘패트릭 코빈, J.A. 햅 등 다양한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전했다.리빌딩 체제에 돌입하며 페이롤을 싹 비운 화이트삭스는 계약을 맺을 돈은 충분한 팀. 팀 연봉이 약 8,031만 달러(ML 28위)에 불과할 정도로 그동안 실탄을 아껴왔다. 현지에서 화이트삭스가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나 매니 마차도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아울러 화이트삭스는 선발 보강이 절실한 팀이다. 모로시는 "화이트삭스에선 레이날도 로페즈가 50이닝 이상, 평균자책 4.00 이하를 기록한 유일한 선발투수였다"고 강조하며 화이트삭스가 선발 보강을 원하는 이유를 분석했다.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에게도 긍정적인 소식. 시카고 지역 매체들은 류현진이 화이트삭스에 적합한 투수라는 보도를 연이어 낸 바 있다. 실제 계약 여부를 떠나 화이트삭스가 이적시장에 뛰어든 건 류현진의 몸값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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