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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PO] 부상고비 닥친 경희대-중앙대, 집중력을 끌어 올려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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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화) 12:24

                           

[대학PO] 부상고비 닥친 경희대-중앙대, 집중력을 끌어 올려라



[점프볼=강현지 기자] 경희대와 중앙대, 이들 중 6강에서 성균관대를 만날 팀은 누굴까.

 

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선승관에서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8강 플레이오프 경희대와 중앙대의 경기가 펼쳐진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경희대가 후반전 뒷심을 발휘해 81-78로 승리했다.

 

[대학PO] 부상고비 닥친 경희대-중앙대, 집중력을 끌어 올려라

정규리그 후반기를 돌아보면 양 팀의 후반기는 희비가 엇갈렸다. 9월 13일 맞대결에서 경희대가 승리한 이후 경희대는 3연패의 길을 걸었다. 다행히 마지막 경기에서는 건국대를 꺾었지만, 그 사이 경기당 평균 16점 4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하던 권혁준을 부상으로 잃은 것이 악재다. 재활 중인 권혁준은 이번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한다. 김현국 감독은 권성진과 김동준, 최재화 등으로 그의 공백을 지을 전망이다.

 

중앙대는 경희대전 이후 조선대, 한양대를 가볍게 무찔렀다. 성균관대에게 막판 경기에서 분패하긴 했지만, 발가락 골절 부상이 있었던 이진석이 복귀한 것이 희망적이다. 출전 시간을 10분 남짓이었는데, 내외곽을 넘나들며 높이 우위를 살리는 모습을 보이기엔 무리가 있었다. 이 모습이 플레이오프에서 얼마나 살아날지가 관건. 양형석 감독은 이진석이 계속 몸 상태를 끌어올려 왔다고 말했고, 김세창 역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결장한다고 밝히진 않았다.

 

한편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박찬호가 부상으로 빠진 경희대는 스피드를 앞세워 중앙대를 잡았다. 박진철이 있어 높이에서 뒤지지만, 김동준, 권성진 등 빠른 가드들을 내보내 상대 허점을 노렸다. 44-26, 리바운드에서는 뒤졌지만, 21개의 실책을 얻어냈다. 그러면서 권성진과 김준환, 박세원까지 외곽슛을 터뜨려 경희대는 당시 공동 3위까지 도약했다.

 

[대학PO] 부상고비 닥친 경희대-중앙대, 집중력을 끌어 올려라 

중앙대는 박진철이 20-20(26점 21리바운드)에 성공했지만, 경희대의 수비를 당해내지 못했다. 기록에서 보이듯이 박진철은 올 시즌 리바운드 전체 2위(10.3개), 블록 전체 3위(2개)를 기록하며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상대 견제가 집중되면 나머지 선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문상옥, 강병현이 외곽에서 순도 높은 슛을 적중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올 시즌 두 선수의 3점슛 성공률은 20%대. 그들의 손끝이 기복 없이 달궈진다면 박진철과의 시너지가 배로 발휘될 것이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경희대와 높이를 이용한 외곽찬스를 노릴 중앙대의 8강 플레이오프 맞대결은 오후 5시에 팁오프되며,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사진_ 점프볼 DB



  2018-11-06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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