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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스포츠 "강정호, FA 랭킹 47위"…소리아보다 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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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화) 10:24

                           
CBS 스포츠 강정호, FA 랭킹 47위…소리아보다 위

 
[엠스플뉴스]
 
강정호(31, FA)가 CBS 스포츠가 선정한 FA 랭킹 상위 5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오프시즌을 맞아 미국 주요 매체들은 앞다투어 FA 선수들의 랭킹을 매기고 있다. 11월 6일(이하 한국시간) CBS 스포츠도 이러한 행렬에 동참해 FA 랭킹 1~50위를 선정했다. 강정호는 상위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음주운전 사고로 2017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는 올해 4월 말 우여곡절 끝에 미국 비자를 발급받았다. 이후엔 싱글A와 트리플A를 거쳐 빅리그 복귀를 준비했다. 하지만 트리플A 경기 도중 손목을 다쳐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올해 빅리그에선 단 3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에게 걸린 내년 550만 달러(바이아웃 25만 달러) 구단 옵션 실행 여부를 두고 장고에 돌입했다. 하지만 구단 옵션을 실행하기엔 표본이 너무 적었고, 결국 옵션 실행을 포기했다. 물론 더 낮은 금액으로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남아있다.
 
강정호가 FA 시장에 나서자 미국 매체들도 그를 FA 랭킹 목록에 오를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리고 CBS 스포츠는 2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강정호를 47위에 랭크했다. 이는 올해 평균자책 3.12 fWAR 1.8승을 쌓은 불펜투수 호아킴 소리아(48위)보다도 높은 등수다.
 
한편, 스포팅뉴스는 강정호를 FA 선수 79명 가운데 70위로 랭크했다. ‘로토 월드’는 FA 111명 가운데 강정호의 이름을 106위에 올린 바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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